이 글에서 이어집니다..
그 이어폰이 왔어요..
그것도 비닐도 뜯지 않은 새 제품이 말이죠....ㅎㄷㄷㄷ
박스 전면은 오래된 제품인 걸 방증하듯 색이 바랬고, 이제는 의미없는 보증 스티커가 있죠.
후면에는 대충 1DD + 2BA가 들어갔다는 소니의 자랑이 적혀있습니다.
비닐을 시원하게 뜯고 겉 포장지를 재껴주면 "SONY"라고 적힌 영롱한 박스가 나옵니다!
그 박스를 열면!!!!
!!!!!!!!!!!!!!!!!!!
키야!!
아주 완벽한 자태의 XBA-A2가 나옵니다.
구성품은 발포 실리콘 팁, 실리콘 팁, 클립과 줄감개, 여분의 4극 케이블, 이어폰 본체, 케이스입니다.
이 영롱한 XBA-A2를 보십시오! 아주 크고 알흠답지 않습니까!!!
일단 기본으로 끼워져 있던 실리콘 팁 상태가 메롱이라........
비닐에 있던 발포 실리콘 팁 L 사이즈로 바꿔줍니다.
SONY!!!!!!!!!!!!!!!!!!!!
이걸로 몇 곡 들어봤는데, 둥둥거리기만 하군요...
여튼, 이게 언제 생산되었는지 궁금해 하실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한번 보니....
2015년 10월 생산이군요.....
그러면 한 7년 4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만나게 된 이어폰이네요...ㅎㄷㄷㄷㄷ
+)
가지고 있는 이헤폰 박스를 모아봤습니다....
AKG K371, 젠하이저 IE200, 소니 MDR-EX255AP(폐기), 소니 XBA-A2, 소니 WF-1000XM3, 이어나인(지금은 사라진...) EN120(폐기), LG 쿼드비트 3 tune by AKG(폐기), 오디오테크니카 E40, 샤오미 Mi인이어 프로 HD, AME J1UR 입니다.
찾아보면 더 있을 것 같은데, 못 찾겠어요...
이제 유선 + 케이블 교체형 이어폰만 4개(E40, J1UR, XBA-A2, IE200)네요...ㄷㄷㄷ
(깨알같은 니콘 D78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