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넣을 워셔액을 구입하고자 홈플러스를 늦은 시간때에 방문을 했었는데 자동차 용품 코너에서 빠져 나오는 경로에 299,000이라는 가격표의 노트북이 눈에 뜨더군요.
순수 개인 PC로 쓰는 삼보 에버레텍 노트북은 쓰레기장에서 버린 것을 지인이 주워와 살려 논 것을 얻어서 T9300 CPU와 램 4GB로 늘려 놓고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와 공인 인증서 갱신 그리고 연말정산정도로 쓰는 용도이죠.
GSW라는 현대 자동차 정비 기술을 열람하는 곳이 있는데 해상도가 좀더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는데 마침 저 노트북이 눈에 뜨더군요.
폭풍 검색을 하니 홈플러스가 가장 싸고 M.2 2242 SSD만 따로 추가하면 쓸만하다고 생각하여 어제 밤에 사왔습니다.ㅋㅋ
윈10과 오피스 영구 라이센스가 들어 있어 이미 가성비는 말이 필요 없었고 14인치 FHD의 IPS 패널은 협색역이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단 문서는 정교하게 볼수 있어 좋고 만듦새는 알루미늄 판떼기를 잘 구부려서 맥북 흉내는 잘 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지문인식도 있고 트랙패드의 멀티 터치의 제스처가 어설퍼도 맥북과 흡사하긴 해서 오히려 적응이 쉬웠네요.ㅋㅋ
뭐 성능은 코어2듀오의 T9300와 쌍벽을 이룰 듀얼코어이지만 I/O가 빨라서인지 32GB MMC인데도 매우 빠르고 4년전쯤 지인이 갖고온 베어트레일 쿼드코어 테블릿과는 비교대상이 안되게 쾌적하더군요. 물론 매장에서 작동해보고 구입한 것이지만 말이죠.
생각지도 않은 장점은 완벽한 팬리스에 발열도 무시할 수준에다 USB-C 포트가 있고 충전도 되서 가볍게 본체만 들고 다니면 끝이라는 점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3만원대의 M.2 2242 128GB는 쇼핑몰에다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