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사랑니 뽑은 전적이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한 2주전부터 아침이나 점심때는 괜찮은데 밤만되면 오른쪽 아랫어금니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이빨 엑스레이(?) 같은걸 찍고보니 아랫쪽에 자라고있는 사랑니가 거의 누워서 나서 어금니쪽으로 밀고 들어가서 그렇다고 사랑니를 빼야된다고 하는데 아는애중에 사랑니 빼고 얼굴 아래쪽이 퉁퉁 부운 사람이 있어 겁이나서 질문합니다. 사랑니 뽑을때나 뽑고나서 많이 아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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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11.14 23:33
사랑니 뽑을때나 뽑고나서 많이아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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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진주
2019.11.14 23:36
어흑 안뽑고 싶은데 밤에 아무것도 없이 윗니 아랫니만 부딛혀도 아픈정도라 ㅠㅠ -
사람마다 다르고, 시술하는 병원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매복치 뽑았는데, 처방받은 진통제 먹으니 그럭저럭 참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넉다운되서 거의 죽으려고 하더라고요. -
파란진주
2019.11.14 23:37
애들 하고난뒤에보면 거의 죽을라 캐서 무섭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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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을때 마취하면 통증이 안느껴지기는 합니다. 뽑고나서 마취가 풀려도 막 찌를듯이 아프지는 않은데 욱신욱신거려요. 처방받은 약 먹으면서 그 상태로 이틀? 사흘정도는 간 것 같아요. -
파란진주
2019.11.14 23:38
아는 애는 뽑고나서 피가 계속 흘러서 보건실에서 보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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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데 매일 밤 가만히 있어도 아프면 뽑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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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진주
2019.11.14 23:39
어흑 야식이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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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던것보다 발치에대한 공포감이 아직도 큰 인상으로 남아있네요. 사실 통증은 마취할때 조금 따끔하고 이 뺄때 좀 뻐근한 느낌말고는 죽을것같은 느낌은 없었어요.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느껴졌겠지만 안뺐을때 느꼈던 통증보단 덜했던거 같고 처방받은약 잘먹으니 괜찮았던것 같은 기억..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케바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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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진주
2019.11.14 23:43
케바케라... 저는 안아프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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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절개하고 매복치 부셔서 발치했는데 한쪽 턱이 사라질 정도로 부었고 붓기 빠지는데 3~4일 걸렸네요. 아픈건 물론이구요. 절개부위 실밥은 10일쯤 뒤에 풀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때 의사양반 경고 무시하고 밤에 술마셨다가 피가 3일동안 스며나왔던 기억이... -
파란진주
2019.11.14 23:50
아이고 ㅠㅠ 저는 고등학생이니 술말고 탄산음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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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gglehd.com/gg/bbs/2742716
저도 가로로 누운 매복사랑니였는데 희안하게 통증이 전혀 없었습니다 '3' -
파란진주
2019.11.14 23:51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뽑기전인데도 너무아픈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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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인데 잘 뽑히는 만큼 덜 아픕니다. -
파란진주
2019.11.14 23:50
의사선생님도 가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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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니가 나냐가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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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진주
2019.11.15 00:12
저는 아래로 내려가있더라고요. ㅠㅠ 대부분 보니깐 그래도 살짝 의로 되있던데 저는 수평보단 더아래라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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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에 의하면, 아직 손힘이 짱짱한 젊은 선생님이 뽑는게 덜 아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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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사랑니 뽑았던 저로는... 답을 드리기가 어렵겠네요.
한쪽은 두번에 걸쳐 뺐을 정도로 아팠고 한쪽은 금방 빠졌었거든요.
그런데 선임이 역시나 사랑니 뽑았을 때는 죽을라했던 모습이 있었습니다. -
파란진주
2019.11.15 00:12
살려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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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있는건 어떻게 아시나요? 느낌이 있나요? -
파란진주
2019.11.15 00:11
저도 몰랐었어요. 계속 오른쪽 아랫니가 밤마다 너우 욱신욱신거리고 아파와서 병원에서 파노라마? 이빨을 찍어서 보는데 사랑니가 누워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엑스레이같은곳에 누워있는이가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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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케바케이긴 하지만 저 같은경우는 아래쪽 사랑니 2개를 했는데, 매복까진 아니여서 잇몸절개는 안하고, 마취만 하고 이를 반으로 부순뒤 한조각씩 빼는식으로 뺐습니다.
처음 들을때 만큼은 무섭긴했는데 치료후에 30분뒤부터 마취풀리면서 약 2시간정도 아프긴합니다. 그래도 평소 고통과 비슷했기에 어느정도 참을만했고 무엇보다 뽑고난뒤도 중요합니다. 대부분 봉합하고하는데 딱 일주일간은 한쪽으로만 씹어야되고 음식물이 거기로 들어가지않게 잘 관리해야 됩니다. 만약 상처부위에 찬물이나 뜨거운물 들어갔을땐 돌이킬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6개월뒤 반대쪽도 뽑았는데 여긴 평소 통증이 없던곳이라 그런지 기존과 똑같이 뽑았는데도 고통도없고 관리가 수월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기하게도 첫번째 사랑니 발치했는데도 한번씩 신경성으로 사랑니 있던 자리가 아프곤해서 안 뽑았으면 큰일이였겠구나 생각하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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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는 잘뽑았는데 오른쪽 위는 좀 초짜의사가 뽑아서;;; 그 앞 어금니가 뿌드득하면서 약간 흔들렸습니다.
한 일주일 시리고 찔꺽찔걱 흔들리더니 잇몸이 붙더라구요...
꼭 잘뽑는 의사한태 뽑으세요.
전 아래 양쪽 다 매복입니다. 째고 뽑아야해요. 아직 안뽑았는데 정말 뽑기 싫네요. -
어..음. 누운건 좀 시간 걸려서 빼져요..
어차피 마취하니깐 괜찮지만. -
양쪽 아래 어금니 두개에 반쯤 매복되고 누운 발치 난이도가 높은 것을 두동강 내서 뺐는데 사운드와 압력은 채석광 수준이었지만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덕분에 마취부터 발치하고 꿰매는 40분간의 수술은 아프지 않았습니다.
수술 끝나고 주는 진통제와 얼음팩으로 휴유증 관리도 매우 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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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뽑아야 할 놈이 막 신경을 건드리고 있고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예후가 나쁘지 않을 겁니다. 사랑니 전문 병원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마취 잘 되면 시술 중 아프고 뭐 그런 것도 없습니다. 몇 시간 후에 마취가 풀릴 때 즈음 되면 슬슬 신호가 오는데 처방 받은 대로 약 잘 챙겨 먹으면 진통 효과가 발휘되어 생각보다 살만 합니다. 회복 기간 중 포인트는 꾸준한 얼음찜질. 병원에서 주거나 약국에서 약 타 갈 때 없으면 하나 사가라고 할 텐데 이거 잘 챙겨서 부지런히 환부에 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찜질을 열심히 해야 피도 빨리 멎고 부기와 통증도 충분히 가라앉혀 줍니다. -
전 윗쪽 2개 아랫쪽 2개 총 4개의 사랑니를 발치했습니다만...뽑을땐 1개만 제외하고 1도 안 아팠어요...좀 정상적으로 죽순처럼 똑바로 자라준 애들은 집게로 치과의사님이 읏차! 하고 10초만에 뽑아지는 것도 있는데요. 재수없으면 옆으로 누워서 45도 각도로 자라는 사랑니가 가장 문제입니다. 아랫쪽 사랑니 하나가 그렇게 자라서...마취도 하고...+ 형태로 잇몸 절개하고..ㅠㅠ 부분 절단하고 꺼내고..그랬거든요 그건 진짜 아팠어요... 근데 사랑니는 보통 금방 뽑고 집에가서 식구들이 밥 먹을때쯤 굉장히 아파옵니다. ㅠㅠ 난 밥도 못먹는데 밥냄새 맡고 있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십니까? ㅎㅎ 근데 미루고 미루시면 저처럼 사랑니가 멀쩡한 옆에 있는 치아들을 싹 밀어버려서 앞니 치열이 틀어질 수 있어요...빨리 빨리 빼버리세요! -
위아래 4개 다 매복에 누워서 고생좀 했습니다
완전히 자라기 전에 뽑아서 그나마 나은편이었는데 피는 8일정도 찔끔찔끔 났었네요 -
보통 사랑니 발치후에 며칠 간 볼이 붓고 쓰리기는
합니다만 발치한 곳의 상처가 아물면 괜찮아집니다.
(쓰라림 보다는 발치한 부분의 빈 공간에 음식물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염려해야 하지요)
올바르게 자라는 사랑니도 있지만 누워서 나거나 매복하는
경우도 있기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신다면 치과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사랑니 발치는 의료보험 적용이 됩니다. -
skyknight
2019.11.15 01:32
마취가 잘 안듣는 상황만 안 일어나면 아프거나 하진 않으실거에요.. -
매복은 양호합니다. 사랑니가 이미 머리 튀어나온 상황에 뽑으면... 특히 하악이면 진짜 이 뽑힌 자리에 끔찍한 고통과 밥톨 들어가면 자지러지는게 뭔지 알 수 있어요. 잇몸이 어느정도 매꿔져야 덜해여
처음 뽑은거하고 세번째 뽑은게 예쁘게 잘 난 물건인데 첫번째가 하악이라 얼마나 끔찍하던지 두번째 매복 뽑은 이후가 행복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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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랑니가 동시에 누워자라 통증이 심해서 병원 갓더니
동시에 뽑으면 과다출혈로 위험하나고 안뽑아줘서
거의 2개월간 4개 발치 햇습니다 .
아랫니가 누워나서 염증생기고 그걸 정상인 윗니가 눌러 악순환이라 윗니.누운이 .윗니 .누운이 .이런순서로 윗니는 그냥 뽑고
누운이는 절개 .파쇄 제거. 봉합 . 2주 후 실밥제거..
4일간 통증 . 죽만먹고, 일주일 정도 피맛낫습니다 .
오래전이지만 치과 ... 무서운 곳입니다
그리고
윗니가 쌩쌩해서 마취풀릴때쯤 뽑아졋습니다 . 동반되는 통증 .
힘샌 치과의사분 만나길 추천 드립니다 . -
아카츠키
2019.11.15 03:05
저는 똑바로 선 사랑니라 뽑는줄도 모르게 끝났네요.
뽑은 후에도 피는 좀 많이 났는데 딱히 아프지는 않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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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편차가 상당히 많이 있고, 마취 풀린 뒤로도 후폭풍이 있습니다.
근데 발치해야한다면 미루는거보단 빨리 하시는게 금전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득입니다. -
제 생각에는 별로 안아픕니다.
그리고 붓고 피나고 멍드는것은 환자의 체질에 영향을 더 받는것 같아요. 안나와서 뼈까지 다 갈아내도 전혀 안붓는 사람도 있고 그냥 쏙빼도 땡땡 붓는 사람도 있고 합니다 -
마취주사 할때가 가장 아프고, 그 이후로는 소염제와 진통제의 버프로 버틸만 하네요.
3개 빼고, 아직 1개 남았는데 ...
저녁마다 치실하면서 버티고 있네요. -
매복 사랑니가 아니고 의사가 그냥 쑤욱 뽑아서 뽑고난 뒤에도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
저에게 대두셔서 사랑니 나올 공간이 충분하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해주셨던 의사선생님이 생각나네요.. -
히토히라
2019.11.15 09:22
마취 주사 꼽을때가 좀 아프고, 마취 잘 되고 뽑을땐 전혀 고통은 없습니다.
다만 뽑고 나서 지혈하고 마취 풀릴때쯤에 얼얼한 고통이 꽤 지속됩니다.
하루정도 지나면 통증은 사그라들지만
빨대 사용이나 흡연, 침 뱉는 등의 출혈 유발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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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는 아니지만 사랑니 4개 다뽑은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사랑니가 빠지면서 옆에 이들이 밀려나는 효과가 있어서 1주일정도 까지는 뽑은곳 주위의 우리한 통증이 있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꽤 고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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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다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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