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CPU 쿨러 교체하다 메인보드 CPU 소켓핀을 부러뜨렸 먹었었죠.
보드 수리를 위해 탈착하고. 다시 장착하는 과정에서
직구로 사두고 귀찮아서(?) 장착 안하고 있던 MP510 스스디를 달아보았습니다.
원래는 몇달전 PC뽐이 심하게 와서 PC 새로 구입시 메인으로 쓰려고 냅두고 있던 거였죠.
다만 제가 지금 쓰는 보드는 M.2 슬롯이 PCIe 2.0 대역폭이라 속도가 반토막이라 달아서 쓰기 애매한 상황...
어차피 PC 구입 뽐도 죽었고, SATA3든 PCIe 3.0이든 체감속도는 별 차이가 없다길래
아끼똥 되느니 달아서 쓰자 하고 설치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보드에 장착하고 조립 한 뒤 CMOS 화면을 보니 스토리지 M.2 슬롯에 아무것도 안나오네요.
메인보드 유통사에 문의했을때는 지원된다고 확답을 받았었거든요.
그렇게 뭐지 뭐지 하다가 CMOS 메뉴 이것저것 들어가서 찾다보니 NVMe 메뉴가 별도로 있더군요.
요런 식으로... (이미지는 구글에서 퍼온겁니다)
저 메뉴를 들어가니 MP510 960GB 라고 인식이 되어있더군요.
윈도우 진입 후 디스크 관리에서 볼륨레이블 설정해주고 포멧 해주니 정상으로 동작합니다.
맨날 SATA3 방식만 쓰다가 NVMe 방식 쓰니 저런 차이가 있는걸 몰랐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 계실까봐 참고하시라고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