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쿄.. 일단 글 홍보좀 하고 갈게영.

https://gigglehd.com/gg/game/5527350

쓰는데 총 3주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NDS는 할게 없어서 PSP로 전향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때마침 사과과자님께서 감사하게도 PSP를 팔아주신것도 아니고 무려 나눔해 주셔서.. 좋은 자료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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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NDS가 사실상 버려졌습니다. 휴식을 위해서 잠깐 NDS를 켜서 게임을 했었는데, 요즘은 PSP가 너무 재밌어서...

가끔씩 NFS: Most Wanted 5.1.0 한 판씩 하고 있고요. 자기 전 30분 동안에는 태고의 달인을 하거나, 프메5를 1달-2달동안 키우거나 합니다... 핸드폰을 연락 수단 및 이메일 외에는 전혀 안 만지고 PC게임 등등도 요즘은 거의 안 합니다. 게다가 내신 준비도 끝났고 정시는 생각 안하고 있으니 꽤나 시간이 남아요.

 

아무리 안드로이드라지만... 블랙베리로 딱히 할게 없잖아요. 유투브도 이제는 볼만한게 없고요... 

 

 

다행인 점은, PSP가 생기고 NDS가 찬밥으로 버려지기 전에 NDS용 간호사겜 엔딩을 봤습니다.

 

『ステキにナースDays』 

일본 콜럼비아에서 あこがれガールズコレクション (동경 걸즈 컬렉션?) 시리즈로 발매된 게임 중 하나입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E3%81%82%E3%81%93%E3%81%8C%E3%82%8C%E3%82%AC%E3%83%BC%E3%83%AB%E3%82%BA%E3%82%B3%E3%83%AC%E3%82%AF%E3%82%B7%E3%83%A7%E3%83%B3

 

국내에는 <프린세스 엔젤 ~백의의 천사> 의 제목으로 CFK에서 발매. <메이크업 프린세스>, <프린세스 메이커 4>, <이상한 나라의 프린세스>, 그리고 이 작품을 합쳐서 프린세스 시리즈라나.. 

누가 보도 억지잖아요. 게임의 장르가 동일하고 게임 인터페이스조차 완전히 동일한 '동경 걸즈 컬렉션'과는 다르게, 제작사와 장르가 모두 다른 4개의 게임을 키워드 하나만 갖다가 하나로 묶다니.

 

'동경 걸즈 컬렉션' 의 모든 작품이 한글화된 건 아니구여, 오직 이 작품만 한글화 되었습니다.

국내 발매할 때 원제 느낌좀 살렸으면 하는데... 이를테면 <두근두근 간호사 DAYS> 라던가. 어감도 나쁘지 않잖아요. 되도않는 프린세스는 대체 왜 집어넣어서...

 

 

 

https://gigglehd.com/gg/game/5361314 이 칩을 살 때 들어있던 SD 카드에서 발견한 게임입니다. 어디 팔아먹기 전에 테스트 좀 해볼까 하다가 썸네일이 간호사라서 우연히 시작했는데 엔딩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R4칩이 맛간게 아니라, 요 안에 들어있는 SD카드가 맛이 갔더라고요. TOBE? 라는 짱깨회사에서 만든 메모리 칩인데, 중간에 진행하다가 계속 뻑나서.... 또 무슨 프로텍션 걸려있나 Notepad++ 대기해놓고 확인해 보니, TOBE 내부의 파일과 원본 파일의 MD5값이 다릅니다 엌ㅋㅋㅋ 즉 메모리카드가 아예 불량이라는 소리죠. 그렇기 때문에 R4가 한창 유행일 때 반품되어서 문방구에 들어온 제품이 2019년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이겠구요.

 

롬파일 갈아서 새로 시작했습니다. 엔딩 보기까지 플탐은 정확히 4시간. 하루에 약 20분 정도 돌렸나...? 한거 같네요.

 

엔딩 스포는 혹시 모르니 하지 않겠습니다만, 1년 게임 진행이 끝난 뒤 시험 진행하고 엔딩과 크레딧 뜹니다. 여성향 미연시의 느낌을 진하게 띄고 있습니다. 환자로 들어온 사람이라던가, 의사 중 한 명, 동료 간호사 등과 결혼하는 엔딩을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허허... 제 스스로도 이딴 겜을 대체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의외로 잼있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의외로 재미있다는 것이며 이게 절대 제 취향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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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은 그만하죠.

PSP 복사방지 관련 글을 쓰면서, 얼추 작동 원리와 데이터 스트럭쳐도 파악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래서 꼭 진행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수능 끝나고 2년 내에는 마치는걸로...

 

<프린세스 메이커 5> 는 PSP판과 PC판이 있습니다.

주된 차이점으로는,

• PC판
  • 게임 내 모든 폰트가 궁서체임. 가독성이 가히 충격적임. 차라리 Comic Sans는 가독성이라도 좋지...
  • 한글판에도 일본어 음성 지원.
  • 마우스로 컨트롤하여 인터페이스가 너무 구림.
  • 윈도우 7 32비트 이하에서만 구동 가능. 즉 요즘 사양의 컴퓨터에서는 절대 안 돌아감.
  • 800*600의 해상도는 적어도 눈이 버틸만 함.
  • 게임 내의 소유 재산이 원 단위.
• PSP판
  • 480*272의 해상도, 눈이 살짝 불편함.
  • 글씨체가 정상적이라 살짝 나은 구석이 있음.
  • 게임 내 소유 재산이 엔화 단위.
  • L / R 트리거와 PSP의 버튼을 잘 활용하여 인터페이스가 편리함.
  • 한글판은 일본어 음성을 전혀 지원하지 않음.

 

성우 로열티 문제로, 한글판 PSP용 프메5는 음성이 빠졌습니다만 일본판 프메5는 음성이 여전히 들어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 데이터 파일이 DATA.BIN에 들어있다고 언급하였으니, 이 파일을 분해하여 일판 PSP와 합치면 가능하겠죠?

 

아예 한글판에는 대사 볼륨을 설정하는 옵션이 빠졌습니다. 이 말은 즉슨, 음성을 재생하는 코드 자체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판의 코드를 참조하여 한글판에 추가해주면 해결될 것 같아요.

 

 

일부 게임은, USRDIR에 파일이 DATA.BIN으로 압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오디오 파일은 .at3 코덱으로 인코딩되어 있으며, PSAudio를 사용하면 wav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DATA.BIN을 뜯어야 합니다!

이후 at3 파일들을 하나하나 체크하여 음성 영역을 확인한 뒤, 한글판 프메의 DATA.BIN에 추가하고 일본판의 코드 중 음성에 관여하는 부분을 이식하면 이론상으로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것들은 항상 이론적으로만 완벽하죠. 인생의 딜레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정보가 많이 나오지를 않네요... 일단 Extractor 등을 이용하여 추출을 시도해보니, .mpg 형식의 알 수 없는 파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거 100% 암호화된거 같은데.. 골치아파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