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샀습니다.
Fiio X7ii, 약 799달러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는 중상급형의 DAP입니다. Fiio는 '같은 가격에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 는 평으로 긍정적이며, 한편 온쿄나 소니 등 일제 브랜드는 가성비가 항상 문제로 지적받고 있네요. 따라서 이 물건을 중고로 36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거치형에 사용되는 ES9018 칩이 적용되어 음질이 뛰어나지만 배터리 타임이 문제라고 하네요. 근데 전 상관없습니다.
Cue Sheet도 알아서 분할해 주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반 DAP에 잘 적용되지 않는 USB DAC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이튼시 역시 소니의 그것보다 훨씬 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요.
아, 통장 잔고를 다 써버렸습니다 ㅠㅠ
디자인도 꽤 마음에 들고, 하단부의 앰프를 분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언제나 볼륨 조절이 문제였는데, 로터리 인코더가 추가된 점이 매력적입니다.
일단 지금 구매한 X7ii의 앰프 모듈은 AM3가 딸려오네요. 이 모듈의 경우 적당한 출력에 2.5파이 밸런스드 아웃을 지원하기 때문에, 추후 이어폰을 업그레이드했을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무려 커스텀롬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기능이 많이 추가되고 음색도 달라진다고 하니 한번 깔아봐야겠네요.
근데 만에 하나 망가지면 수리는 어디서 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