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파트 단지 중간에는 구형 각진 포터 트럭에 생선 등등 잔득 실어다가 파는 노점상 부부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 위치가 다른게 아니라 차 주차할 수 있고 옆에는 인도,차도있는 길가에서
인도 어느정도를 점거하는 수준으로 장사하는거였죠.
어릴때 본 제 시선에서도 저 아저씨는 뭐지 싶었습니다.
저 사진은 왜 올렸냐구요?
아마 과장된거지만 그 생선파는 아저씨가 자리에서 쫓겨나갈때 쯤에 차 상태가 저거 비슷했죠..... 그 정도로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밥벌어먹고 살았습니다.
어릴때 제 시선에 저 노점상은 근처 배수구쪽에 비린내나는 물이나 무슨 물인지도 모를것들 버리고 뿌려대서
그 길로 지나다니면 항상 비린내랑 발이 재수없으면 젖기도 했습니다.
그 길을 피하면 삥 둘러가야됐구요.
먹고 살만해져서 일을 더 크게 벌리던 참에 걸렸는지
아니면 관리사무소 차원에서도 관리하기로 결심했는지
하루는 경비 용역들이 모여서는 그 아저씨랑 말싸움 엄청 하다가 결국은 노점상 아저씨가 물러났는데.
그때 모습 아직도 기억납니다.
하두 그 자리에 오래 세워져있어서 차 시동 거는데만 몇분이 걸리던지...
결국은 배기구에서 분진 엄청 뿜어대면서 시동은 걸렸는데
지독하죠...
그 이후로는 노좀상 자체를 좀 더 싫어하고 꺼려지게 됐습니다.
좋은 기억이라면 그냥 한두번? 어머니가 "저 밑에 트럭집 가서 ?? 생선 얼마치 주세요~해!"이래서 바깥에서 좀 놀다가 심부름 하고 온 기억? 그정도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