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씽크패드 X230을 쓰고 있습니다. 무려 12년도에 발표 내지는 판매 시작한 기종이지요.
12년도에 발표했으니 벌써 7년을 바라보고 있는 노트북인데 아직 짱짱합니다.
사양은 i5 3320M, 8GB RAM, 128GB SSD, 1366*768 12.5" IPS 뭐 이 정도인데, 지금 사용하기에도 생각보다 사양이 많이 모자르진 않더라구요. 물론 쓰다가 가끔 답답할 때도 있긴 한데 뭐 그냥저냥 쓰고 있습니다.
요즘 노트북 트렌드가 얇은것, 가벼운 것만 치중하다 보니 발열도 좀 취약한 부분이 있고, 키보드가 좀 부실하다던가, 확장성이 좀 모자른 경우가 있다던가 하는데, 얘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다 보니 오히려 요즘 기종에 비해 발열이나 키보드, 확장성(12인치임에도 불구 2.5" 디스크와 mSATA 디스크 이렇게 2개 끼울 수 있어요!) 면에서 좀 더 나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다만 배터리가 요즘 나오는 기종에 비해 많이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네요.
문득 노트북 쓰다가 제조일자를 보게 되었는데 벌써 이게 6~7년 전 모델이구나 생각보다 많이 구형이구나를 체감하게 되어서 글 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