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나님이 귀띔해준 덕분에 그냥 싸질렀는데(?) 운이 좋게도 한 방에 당첨된 임대주택입니다.
건물 외관은 다 지어졌고, 내부도 일부분을 제외하곤 공개할 정도는 되었나봅니다.
그래서 사전방문 점검일에 다녀왔었습니다.
올해 5월부터 준비해서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여러가지 준비했고, 올해 마지막주부터 여기서 보내게 될텐데 벌써부터 힘이 빠지게 됩니다. 아직도 준비할 것이 많아서 말이지요.
처음 생긴 가족, 처음 생긴 내 집, 처음 생기는 미래의 압박감.. -_-;이 기분 싱숭생숭하게 하네요.
애까지 생기면 어깨가 무게에 짓눌려 박살날 것 같은데 피규어 장식장 놓을 공간이 어떻게든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신납니다.
뭐. 앞 길은 조금 두렵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즐거운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이상으로 이제 막 서류상으로 유부남 된 신입회원의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