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이폰으로 책보기 너무 짜증나네요.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3~4개씩은 나오는데 매번 그거 내장 사전이나 구글에 찾아보기도 그렇고.. 책 읽으면서 자꾸 흐름이 끊기니까 흥미도 잃게 됩니다.
원래는 Word Wise라고 해서 책 안의 어휘들을 단계별로 구분해서 설정한 난이도에 따라서 단어랑 구들의 뜻을 해석해서 위에 첨자로 해설을 달아주는 기능이 킨들의 자랑거리인데..
아마존 이것들이 킨들 기기 팔아먹으려고 그러는건지 iOS용 킨들앱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책 읽는 속도가 왕창 떨어지네요.
아.. 안드로이드는 멀쩡히 지원하는 기능인데 왜 하필 iOS만 미지원인건지 참.
이렇게 오늘도 아이폰에 대한 분노가 1스택 더 적립되어갑니다. 그간 써본 애플 물건중 가장 만족스러웠던게 macOS랑 맥북이었다면 최악은 지금 쓰는 아이폰 XR이 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