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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로 마지막 수리를 끝냈습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저세상 못가고 좀비처럼 숨이 붙어 주인에게 다시 돌아온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게 박수(?) 를 쳐 주고
이 난리통을 치를동안 몇번이나 소니 압구정 센터로 출장을 나가 준 제 동생에게도 박수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와 3일을 폰 수리로 보냈네요.
폰 고치는데 들어간 돈만 대략 55만원. (액정 + 케이스 + 메인보드)
출장비 대략 4만원.
현재의 폰 상태는... 아직도 완벽하진 않습니다.
센서류 전체 테스트 해본결과 XZ1 대비 GPS 수신감도가 아직 안좋고, 나침반은 작동하지만 방향이 지멋대로 튀는 경우가 가끔 있네요.
그래도 이쯤에서 수리를 마칠려고 합니다.
자동차 정비현장에서 부딪히고 구르는건 이제 XZ1이 모두 담당하고
XZP는 제 차의 충실한 내비게이션 + 개인 통화 용도로 가볍게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난리 치면서 깨달은게 있습니다.
1. 방수폰이라고 막 쓰지 말아야 합니다. 수 틀리면 침수됩니다.
2. 휴대폰 수리는 누가 뭐라해도 국산폰이 최고. 국산폰 출고가 너무 비싸죠? 그거 다 서비스망 운영비용이라고 생각해줘야 합니다.
3. 제가 다음 메인폰으로 소니폰 사면 소니에 광신도 인증서 하나 달라고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