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인 거주지에 며칠 머물게 되었습니다.
데스크톱을 써야 하니, 저만 쓸 사용자 계정 생성부터 했습니다. Windows 11로 업데이트가 되었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군요. UI는 점점 더 깔끔해지고 있고, 약한 애니메이션 효과도 마음에 듭니다.
고장나면 돌려받는 조건으로 빌려 준 CK89를 아직 잘 쓰고 있더라고요. 처음 사서 썼을 때는 키압이 상당히 높아 쓰기 불편해서 빌려줬는데, 게임하느라 계속된 키 입력 때문인지 키압이 낮아져서 지금은 쓰기가 편하더라고요. Lock LED가 없어 불편해서 keyboard-leds.com 에서 소프트웨어 설치했고 알려주니 좋아하네요. G302를 애용하고 G402 선물해서 가져왔으니 G HUB 지우고 LGS 설치해 줬습니다.
휠이 잘 안 돌아간다면서 무선 마우스를 보여주던데, 인코더가 노출된 형태였고 혹시 몰라 챙겨간 BW-100으로 살려냈습니다. 달라고 하니 주길래 고맙다고 하고 받아왔네요.
낮에는 할 일이 많아 저녁에 잠깐 나갔어요. 걸어서 대전역, 복합터미널을 갈 수 있는 거리라 복합터미널 다녀왔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많이 크고 볼거리도 많더라고요. 터미널이 살아남으려면 쇼핑몰 부대사업을 해야겠구나, 대전도 살기에 나쁘지 않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