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행사로 주말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17명이 모인 대 모임 이였는데 이걸 위하여 한달전 부터 준비하였습니다.
다만 약간의 소통 매치로 데크가 없는 자리를 빌렸어야 했는데 대크가 있는곳을 해버려서 당근에서 구한 타프를
약간 애매하게 쳐버렸습니다만 생각보다 튼튼하게 쳐저 이쁘지는 않지만 아늑하게 잘 지내다 왔습니다.
지난번에 구매한 에어쉘터는 결국 배송지연 먹어서 아직 실물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크흡..
(빔프 스크린은 가져왔는데 정작 빔프를 충전해두고 안가져 온게 함정)
타프가 뒤질나게 크니 기존에 구매한 등 2개로는 커버가 안되는게 약간 단점이긴 한데 이건 추후에 별도로 등을 몇개 구매해서 해결해야 할거 같네요.
뭐 결론은 가족 캠핑 다녀왔더니 살이 1.5kg이 빠졋습니다......
(혼자 텐트 치고, 훈연하고, 술사오고 했더니 크흡...)
훈연은 끝 부분이 초반에 불이 너무 직접적으로 다아서 타긴 했지만 반응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훈연 후 크게 잘라서 햄버거 빵에 치즈 + 양파 + 데리야끼 + 스리라챠 + 머스타드 하니 만들자 마자 팔려가버려서 사진도 찍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식단 조절 때문에 먹지 못하는거 잘 먹어줘서 다행이였습니다.?)
그래도 입 짧은 조카들이 햄버거 하나씩 해치워서 그건 놀랐습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