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입니다.
한솥 치킨마요 + 부대찌개 세트...
7200원 주고 먹을 건 아닌 듯 합니다. 그냥 3900원 혜자도시락이나 먹을 걸 그랬어요.
지난 주 월요일에 먹은 혜자도시락입니다.
나름 괜찮았는데
같이 곁들여 먹은 닥터페퍼 제로는 제 취향이 아니었던 걸로 밝혀졌네요.
체리 선호도가 낮습니다.
싸이카롱입니다. 얘도 지난주던가 그렇네요.
따뜻한(*하지만 찬바람부는) 남국도 마침내 패티 경량화의 마수에 걸리고 만 것입니다.
절반이 두툼한 양배추 뿐이라 먹는 데 고역이었습니다. 다시는 가나 봐라..
어제 점심으로는 집근처 '사장님이 미쳤어요' 표 5900원짜리 통닭을 먹었습니다.
다른 동네 치킨 집에서 19000원 쯤 주고서 반반치킨 먹으면 가족 세 명이서 먹고도 좀 남는데,
통닭은 혼자 다 먹었네요...
우린 이걸 병아리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나름 잘 튀긴 통닭이었어서 딱히 불만은 없네요.
잘 먹고 잘 살기가 어렵습니다
한 달 전엔 매화가 폈고요
지난 주엔 개나리가 살며시 피어나다가
오늘 와서 보니 비맞고 추위맞고 이연타로 뻗었네요.
그래도 목련은 핍니다.
슬슬 벚꽃도 피더군요. 올해 벚꽃은 좀 늦긴 했습니다.
낮에는 S20으로도 아직 나름 잘 찍히네요.
S23 중고가가 20만원대 중반으로 떨어질 때 까지 존버해 봅니다.
저는 그냥 이런 것도 보고 살았다는 목적으로 남기기 때문에 보정은 따로 가하지 않습니다.
붉은 계열이나 보라색 계통 아니면 삼성 기본 카메라 어플도 괜찮게 나오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