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글쓰는게 익숙치 않아 감안 부탁드립니다.
1.
아마 인생 첫 손목시계는 Swatch사의 시계였던것 같습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거운 메탈시계를 좋아하지 않았고
가벼움! 가벼운거! 날짜! 를 강조하다 보니...
부모님께서 해외여행 다녀오시면서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하나 사오셨던듯 싶습니다.
아버지는 좀 덜그러신데
어머니는 뭔가 전자 기계적인게 잘 안맞는다 느껴지는게
선물해주신 전자나 기계관련 제품들은 죄다 emp를 맞더라구요.
여러모로 슬픈....
2. DW-5600E
매우 오래썼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10년이상 썼었고... 배터리 교환후 앞으로도 쓸 예정입니다.
저는 수영을 꽤 오래 했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가죽이나 메탈 제품보단 우레탄이나 실리콘스트랩을 선호했었고.
지샥 제품군 중에서도 그나마 가볍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골랐던기억이 있습니다.
3. Skagen.
그리 오래 찼던 제품은 아닙니다.
제 손목이 가늘어 차고 다니다 보면 용두가 손등을 긁어 많이 아팠던 제품입니다.
첫 가죽스트랩 제품이었구요.
수영을 그만둔 후 가벼운 가죽제품이 끌려 충동적으로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계가 매우 얇습니다.
그렇다고 약하진 않고 매우 견고한 느낌의 시계에요.
가죽과 시계알과의 결합 방식이 매우 특이했습니다.
4. 애플워치 1세대 알루미늄 옐로골드.
지금 가장 애용하는 시계입니다.
사실 별 기대 안하고 구매 했었습니다.
사람들 스마트워치에대한 기대감이 너무 큰 상태로 구매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그냥 시계잖아요?
날짜랑 시간만 잘 나오면 되는거라 생각을 자주 했었고..
할인이 겹쳐 그냥 한번 사봤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그냥 알림이 손목에 오는것 자체가 삶의 질을 높혀주더라구요.
그외엔 그냥 시계입니다. 매일 충전해줘야 하는....
기존 애플제품을 많이 애용하는점도 있지만
갤럭시 핏을 잠시 수면패턴용+운동용으로 이용하던 시절이 있어서
기어제품군도 고려를 해보았으나.
애플워치의 사각형 디자인이 타사 원형스마트워치 디자인들보다 더 시계답고 주얼리적 감성을 느껴 구매한것도 있습니다.
실리콘과 가죽스트랩을 이용중입니다.
방수 나쁘지 않아요.
조금 불쾌했던 기억은 제가 가죽팔찌나 염주...같은걸 시계찬 손목에 같이 차고 다니곤 합니다만.
음악어플연동 될때 가죽팔찌가 애플워치의 용두를 부드럽게 종종 돌려버립니다.
그러면 저는 귀를 잃게 되거나 왜 소리가 안들리지? 하곤 했습니다.
전체 평균 10만원대의 저렴한 시계들만 이용했고
앞으로도 그럴듯 싶습니다.
물건을 애지중지 하는편이 아닌지라...
오로지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에 있어서 최대30만원 이상의 시계는무의미 하다 봅니다.
하지만
마음의 만족이나 약간의 사치가 필요하다면 모르겠지만요...^^...
애플워치 4세대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네요......^^;;
헤르메스 에디션 엄청 이쁘긴 하던데..............
마음이 힘드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