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 중순 쯔음 아랫집이 이사 가고, 왔습니다
부모님 + 저 까지 셋이 사는데, 부모님은 각자 일다니시고 귀가 하시면 거의 19시.
전 재택이긴한데, 23년 부터는 지인 도와주느라 낮엔 집에 없습니다.
어제 귀가 하느라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데, 어떤 아줌마가 저희집 문 앞에서 몹시 화가난 표정으로 서있더라구요?!!
도어락을 해제 하려는데도 안 비키길래, 용건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다짜고짜 하루종일 뭘 그렇게 두드리고 고함치고 뛰어다니냐고 성질을 내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오늘 그랬는지 물었더니 방금전까지 그랬대요
집 문 열고, 집에 아무도 없는것 보여드렸습니다.
다음부터 다짜고짜 이러시면 저도 가만 안 있는다고 하니 깨갱하고 내려갔습니다.
덤으로 앞으로는 밖에 나가서 윗 집 불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성질내라고 했구요
물론 사과는 당연히 없었구요
아무래도 아주아주 예민한 것 같은데, 제가 윗집인데 처음으로 걸어 온 싸움
재밌는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