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일단 예약했습니다....
전시도 했더라고요.
확실히 전면이 이제 쓸수 있을 정도로 좋아젔습니다.
누군가는 색감이 다르다길레 봤는데... 그냥 노트20울트라랑 똑같은거같아요. 전 이 색 괜찮더라고요. 다만 힌지까지 무광으로 하거나, 아님 테두리처럼 메탈 헤어라인을 넣는게 어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뒤는 무광이고 힌지는 유광이고 측면은 무광 메탈헤어라인이다 보니 조금 난잡한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전면은 옆에 라인있는게 디자인적으로 포인트가 된다 해야되나...
실물을 보니 확실히 좀 고민됩니다. 길이는 S20플러스랑 같은데, 폭이 훨씬 좁아서 전면은 사실 좀 거슬리고, 무엇보다 무거워서 이 무게에 이 전면 디스플레이를 만질 일은 간단한 카톡이나 문자, 전화 말곤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힌지도 좀 두꺼워보이네요. 얇게 보이게 만들었음 더 좋았겠는데 그럼 아마 180도로 못 펼치겠죠.
Z 플립과 크기비교. 확실히 좁습니다.
하지만 펼치면 부와아악.... 화면도 모바일 레이아웃으로 나와서 정말 크게 보입니다. 이건 레이아웃을 바꿀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주름이 없는건 아닌데, 대신 좀 옅어진거같네요. 신상품이라 그런거 아니냐 할수 있겠지만 옆에 있던 Z플립도 5G모델이라 같이 새로나온 모델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룸이 덜 깊어서 슬라이드 할때 훨씬 덜 거슬립니다.
그리고 터치감은 의외로 일반 폰이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폴드1처럼 뭔가 좀 액정이 연한 느낌이 아니고, 그냥 일반 디스플레이랑 똑같은 느낌이에요. 기본으로 보호필름이 붙어있던데 뗴면 더 터치감이 좋을거같아요.
Z플립도 무광 브론즈 블랙 화이트가 나왔는데, 블랙이 진짜 잘나왔습니다.
전시품을 이리저리 만져봤는데, 역시 무게가 아쉽네요. 뭐 저 사이즈에 이만한 무게인것도 대단히 잘 뽑은거지만...
전면으로 쓸때 억 하는 느낌은 어쩔수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펼쳐서 보면 굉장히 좋네요.
요즘 폰이 비율이 괴랄해서 16대9 영상이 화면 스팩만큼 제대로 못 뽑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폴드2는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생기긴 하지만 적어도 영상은 제대로 나오니까요. S20플과 비교해서 가로세로 모두 2cm는 커져서 보입니다.
비율이 정배율로 늘었다는 가정하게 2cm X 루트2(대각선) / 1.54하면 대략 1.8~1.7인치 더 크게 볼수 있는거네요.
반대로 전면 디스플레이는 S20플러스에 비해 가로세로 1cm 정도 더 작게 보입니다.
게임을 해야 이 커다란 화면을 더 느껴볼텐데, 전시품에 그런걸 할순 없으니...
딱 그거말곤 뭔가 와 할게 없었네요. 요즘 폰들이 다 잘나와서요. 게다가 최근엔 귀차니즘이 심해져서 이거 보러간것도 대견할 지경이거든요.
아, S20플러스보다 화면 밝기가 더 밝았던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노트20울트라가 가볍다고 느껴질정도의 무게도 인상적이었고요. 오죽하면 그냥 노트20 울트라 살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걸 살땐 접히는 태블릿이 카메라도 좋고 전화 카톡도 된다라는 느낌으로 사야됩니다. 씽크패드 x1 폴드처럼요.
저는 아예 지금 일반 바형 스마트폰처럼 옆으로 더 길게 뽑아서 내부 화면도 더 크게 뽑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더 무거워지겠죠.
그리고 생각해보니 이걸 사면 어그로가 엄청 끌릴거 같은 기분이...
??? : 야 한번만 만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