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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9.05.10 21:25

작년 이태원 이슬람 모스크 무료 요리

호무라 https://gigglehd.com/gg/4866897

scientia potentia est

조회 수 789 댓글 8

이슬람교는 매년 초여름 라마단이라 하여 무함마드를 기리며 해가 뜬낮에는 굶고 밤에 큰 잔치를 엽니다. 이 때 먹는 잔치상을 이프타르라고 합니다.

먼저 디저트는 대추야자와 바나나. 대추야자는 소화가 잘 되면서 달아서 하루종일 단식한 사람들이 먼저 위장을 시동 걸면서 먹는 간식입니다.

비스마티 쌀(안남미와 비슷한 인도 쌀로 묘한 향이 남)로 만든 밥과 양고기가 들어간 커리. 보통 단기간에 대량으로 만들어 대접하기 위해 이태원은 커리를 대접하는 편입니다.

터키나 말레이시아 같은 곳은 이슬람교도 숫자가 많아서 라마단 저녁이 되면 상상도 못할 만큼 화려한 이프타르 상을 차려 먹습니다. 그리고 고급 관료에서부터 거지까지, 이슬람교도와 타종교인까지 깉이 한상에서 먹기도 합니다.

올해도 이태원은 카레를 줬을까요? 듣기로는 이 잔칫상은 이슬람 국가들의 지원금과 국내 이슬람교도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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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5.10 21:59

이런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인도 식당에 가서 드셔보세요.
https://gigglehd.com/gg/photo/4048391
예를 들어 이런 거라던가요.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9.05.10 23:59

대추야자 함 먹어보고 싶네요. 우리나라엔 규정상 정식 수입이 안된다는데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5.11 00:04

전 불과 2월달에도 먹었어요. 멀쩡하게 주문해서여.
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19.05.11 00:33

고관들이 가는 모스크 자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섞여서 먹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슬람교는 의외로 수직화가 잘 되어 있어요. 마치 천주교처럼...
가끔 고관들이 서민들과 먹는 코스프레를 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들만의 세상에 따로 삽니다.
제가 사는 말레이시아는 그렇습니다.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05.11 00:35

그러년 역시 제가 본 사례는 늘 있는 건 아닌 사례군요.
HP 2019.05.11 13:25

말레이가 그런 현상이 심하긴 합니다만 사우디, UAE, 카타르, 바레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도-말레이의 경우 이슬람 원리주의가 퍼지며 고위층일 수록 '굿 무슬림'을 표방하는 것도 강했구요..)

사우디 있던 때, 제가 거주하던 지역은 로얄커미션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지금도 있습니다).
게이티드 시티로, 울타리가 쳐져있고 입구는 군인이 소총들고 보초를 서줍니다.
금주국가인데 안에서 술 마셔도, 비키니 입고 돌아다녀도 됩니다.
입주 조건은 미국, 영국 등 OECD 국가 출신에 고액연봉자로 국가 혹은 메이저 기업의 초대 등으로 입국한 자였어요 -ㅅ-

뭐 그래도 호텔 정도 가면 왕족들하고 술 한 잔 가능합니다. 분위기도 좋아요.
취해서 왕족을 뚜까 패지만 않는다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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