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모 도시를 떠나 바다가 보이는 변두리 땅에 자리잡게 됐습니다...
좋은 점이라면 관광지에 살게 되었다는 거고
나쁜 점이라면 이번에도 관광지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는 거죠..
(주말 출근시 한옥마을 관통할 때 겪던 ㅂㄷㅂㄷ한 기억들..)
직위는 높아지고 월급은 먹고살만 해졌습니다..
부서 인계절차 등으로 인해 한 3주 놀게 될 것 같아서
2주 단기알바 300짜리 구해서 설렁설렁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숨만 쉬고 살았던거 같은데 딱 2단계 올라갔네요;;
인생도 mmorpg때처럼 레벨노가다 가능했다면 좋았지 싶은데....
새벽 늦게 자서 점심 즈음에 밍기적 일어나는 생활이 너무 오랜만이라
적응이 잘 안 됩니다 @_@)
새로 가게되는 곳도 조사하고 그래야 할 건데
마냥 귀찮네요...므응...
서울가서 낄님 괴롭히고 놀까..
(실컷 괴롭히고 사모님께 조공 바치면 모든게 용서가 되겠지)
그나저나 마지막이 핵심인거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