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넷플릭스로 바이올렛 에버가든 정주행 했습니다만, 어제 10화(모녀의 이야기)의 여운이 아직 가시질 않아서 그런지 극장판을 보면서도 계속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번 극장판에서 사회자(?)가 10화 의뢰자의 딸의 딸의 딸이여서 계속 그 여운을 자극하더군요.
후기로는 제 경우에는 재미 있었습니다...만 솔직히 저는 이번 극장판도 눈물 세례 나올줄 알았으나, 그정도는 아니였고, 눈물샘 조금씩 맺히는게 전부였습니다. 확실히 10화를 이길 수 있는 애니는 굉장히 극소수 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 진행이 왔다갔다여서 처음 보시는 분들께서는 헷갈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를 이해하는데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니를 보고 온다면 확실히 재미 있으실 거라고 보장 할 수 있습니다. (애니 자체가 재미없었다면 예외...) 그리고 결국 애니 자체 특성이 멜로다 보니, 극장판 자체도 멜로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감독의 말씀 그대로 "개그도 거의 없고 진지한 작품이다. 멍때리면서 보면 졸릴 수도 있다. 나쁘게 말하면 심심하고 좋게 말하면 고풍스럽다.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입니다. 제 다른 친구도 보니 어느세 졸고 있더군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굉장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소름도 막 쫙 돋고. 진짜 작화도 엄청 대단하고 그냥 말 그대로 매우 감동적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애니. 이 말로 정리가 됩니다.
넷플릭스 후원작이니 꼭 보세요
여원이 짙게 남으셨다면 스포티파이에서 노래도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
(https://open.spotify.com/album/1RITWu5USu7lcphTyWh6FY?si=8Vfq4Ra8RE2cOP1q4vgv4A)
참고로 저는 극장판 보고 집에 와서 또 10화봐서 짯습니다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hUrB3k1wi4 (링크)
ㅇ진짜 여기 계신 양덕 형님분들 만큼 질질짜게 됩니다... 20분 1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