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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글에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사실상 이번을 마지막으로 악세서리나 부품 재고 전부 털어내고 끝내겠다는 소리 쯤 되려나요...
그래서 팬택의 마지막 유품(?)을 회수하러 부평 서비스센터로 향했습니다. 서브폰이 베가아이언2인데 배터리가 뭘 안 해도 쭉쭉 다는 모습이 너무 처참해서...
섭센 1층에서 발견한 중고폰 매입 광고. 중고폰 매입/판매를 하는군요. 찾아보니 착한텔레콤 이라는 곳과 제휴로 뭐 이런 일을 한다는데 언제까지 할 지는...
서비스센터 자체는 큽니다. 하지만 내부가 휑~한게 사람도 없고 직원도 한명이 전화상담 현장응대 모두 도맡아 하고 있더라구요. 뭔가 씁쓸하기도 한 장면(...) 쯤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번인이나 벽돌 등을 대비하여 메인보드나 액정 등 수리 자재도 같이 싹다 구입해 오려고 했는데,
그런 부품들은 단품으로 나가는게 아니고 A/S 받을 때 그 가격으로 할인해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의미였더라구요.
그래서 메인보드 같은 내부 부품은 건져오지 못했습니다. 대신 배터리하고 충전기, 케이블 같은 전원 관련 악세서리 좀 샀어요.
배터리도 막 2~3개씩 살까 생각도 해 봤는데, 2번째 배터리도 비실비실해질 때 즈음이면 다른 서브폰을 굴리지 않을까 해서 1개만 샀고, 충전기는 쓰다가 플러그 한쪽이 부러지는 바람에 샀어요.
제가 갔을 때 배터리는 검은색은 없고 흰색만 들어와 있다 해서 폰이랑은 색깔 매칭은 안 맞게 됬습니다. 제조년월이 2014년 6월이네요. 참고로 원래 쓰던 배터리도 14년 6월 생산품(...)
이젠 정말 이 기기들이 끝이구나..를 체감하게 되는 지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