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에 구아방을 타다가 그 해 연속으로 사고가 두번이 나서 이제 이차와는 인연이 끝났음을 느끼고

쉐슬람의 열성신자였던 전 쉐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아베오를 계약했습니다.

계약하고 신차 점검?그런거 없이 야수의 심장으로 그냥 인수했습니다.

진짜 계약하고 딜러가 문자로 차왔어요!!보고 차를 시공이 다끝나고 번호판 달린 상태에서 첨봤거든요.

 

그렇게 신나게 타고 다니다 3만키로쯤 탔을무렵...

그해 여름 이상하게 에어컨이 뭔가 안시원합니다. 에어컨 콤프라도 뒈진건가 하고 

본네트를 열어봣는데 냉각수 보조탱크가 이상하더라구요. 냉각수가 없....

네 아베오를 사면 무조건 피할수 없다는 라디에이터가 터진거였죠.

이건 100대중 99대가 무조건 터집니다.

하지만 무상보증기간이라 대차한대 받고 깔끔하게 수리되고나서 지금까지 문제는 없네요.

 

그러고 또 한 6만인가 탔을무렵에 엔진오일이나 함찍어보자 싶어 본네트를 열었는데

변속기 위에 뭔 시뻘건 액체가 고여있....

네 워터아울렛이 깨졌습니다. 이거 또한 아베오라는 차를 샀으면 숙명처럼 여겨야할 고질병입니다.

하지만..나에겐 보증이 있지 핫하 하며 또 수리하고 이젠 문제가 없...

 

그리고 10만쯤 타니 올곳이 오고 말았습니다.

대충 차를 10만쯤 타면 어느회사를 불문하고 꼭 고장나는 부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워터펌프&서머스탯입니다. 둘다 죽는경우는 드물고 꼭 한개가 고장이 납니다.

하지만 수리 위치상 보통 둘중 하나가 고장나면 둘다 교체하죠.

전 서머스탯이 고착으로 엔진경고등이 떠서 골든타임에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는김에 10만쯤 타니 캠커버변형과 캠어저스트쪽에서 오일이 좀 비치는게 있어서

싹 수리했고....

그리고 최근 오일쿨러 가스켓작업을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냉각수를 따로 관리한적이 없네요. 점검주기 오기전에 항상 빼다보니...

 

그리고 고장났던건 아베오 3대 고질병중 하나인 

쇼바마운트 고무가 겨울만되면 소리나는거 땜에교체

스티어링 플렉시플 조인트교체

활대링크 교체

디스크변형으로 디스크교체

블로우모터 고조파로 교체

내기/외기 변환 케이블 교체

서지탱크 크렉으로 교체

이건 전부 보증수리했고

9만키로 넘었을때쯤에

조수석 하체 유격으로 로어암교체

2번 실린더 이그니션코일불량으로 교체(아베오는 1~4번까지 일체형 그래서 비쌈. 평화발레오제품 추천.)

이거말고는 큰 문제가 없었네요.

미션도 아직 슬립이 난다거나 변속충격은 거이 없고.

터보차저도 가렛트 제품인데 유독 이 품번 터보가 유리터보로 유명하지만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이상이 없네요.

(웨이스트 게이트쪽에서 크랙 발생빈도 좀있음.)

 

9년동안 쉐보레를 겪으며 느낀건 정말 안팔린차이긴 하지만 지엠의 플랫폼 공유 정책으로 트랙스, 크루즈와 많은 부품을 공유한덕에 생각보다 부속 구하는데 시일이 걸리 않았습니다.(늦어도 5일내)

생각보다 9년동안 차가 가다가 서버린다거나 그런경우는 없었네요.

전부 골드타임안에 수리를 해서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나름 뽑기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현기차대비 높은 공임과 일부 부품이 좀 비싸고 (특히 하체 관련 부품이 비쌉니다.)

현기차만큼 재제조품 구하기가 쉽지 않은건 불편한점이 맞는거 같아요.

(터보차저가 비싸다고 생각했다 최근 현기차 순정 터보 가격을 보고 이건 그냥 평균가구나 싶던..)

괜히 중고는 현기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도 이점은 분명 현기차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아방타다가 제네레다 문제로 고속도로에서 차가 서버린적이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절 견인해주신 

견인기사님 아는 정비소 가서 토욜 저녁7시에 재제조품 제네레다를 구해서 

교체하고 다시 가던길 가던게 생각나더라구요.

참고로 완전 시골 어디 국도 길가에 있던 작은 정비소였습니다.ㅋㅋ

25만쯤 되서 미션도 죽엇는데 당일저녁에 미션집서 재생미션사다가 당일수리하는거 보고 역시 현기.

9년동안 수리받은걸 되내이며 생각해보니 고장이 없진 않았지만 수리가 다 잘 끝났고 후속고장이 없었기에

차에대한 스트레스가 없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덧붙혀 하나 팁을 드리면 자신의 차가 타이밍체인or터보차져(가솔린&디젤)이다 싶으면

엔진오일관리에 정말 심혈을 기울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엔진오일 교체비용 아까워 하다 몇백만원이 순식간에 삭제될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유튜버 메르카바, 제이특공대, 민들레, 장용석내차부탁, 카맨 등등 정비사님들.

그리고 제가 항상 믿고 맡기는 엔진전문 수리 공업사 사장님도 같은 말을 하시더군요.

엔진오일관리만 잘해도 왠만해선 고장이 잘 안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