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 년 전에 후기를 부탁드리며 라디오 수신기 여럿을 택배로 보낸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다행히 그 분과 연락이 닿았어요.
그 동안 잘 썼고, 돌려드리려고 했으나 이사 중에 의도치 않게 버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가와 환율 모두 올랐기 때문에 당시 구입가보다 많이 비싸다, AliExpress 찾아보니 현재 신품 가격이 도합 7만 원 정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8만 원 송금해 주셨습니다. 감사하다고 인사 드렸지요.
대화는 인스턴트 메신저로 이루어졌지만, 정말 마음 깊이 담아두셨다고 느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빚을 졌다는 부담감이요.
매년 3월 28일이 창립기념일인지, 세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상품 살 때 다시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마이너 리비전만 안 되었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