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간 동네에서 술자리 있었습니다.
곱창 잘 먹고있는데 누가 뒤에서 지긋이 눌리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돌아보니까 퀘퀘+꾀재재한 할머니가 구걸 돈통들고 미는거였네요.
가세요 하고 좋게 말했는데 말을 무시한건지 못알아듣는건지 안들리는건지
기분이 갑자기 더럽길래 화내려고 하는 찰나에 가더라구요.
근데 몇분있으니까 가게 한바퀴 돌더니 또 밀길래
ㅋㅋㅋ 무시하니까 다른 사람이 가라고 보냈네요.
부산 남포동? 그 동네였는데 좀 그랬어요.
무슨 가게 앞에 지날때마다 호객행위 하는 사람이며
저렇게 찾아가는 서비스 돈 구걸 그지들하며
껌한통 오천원에 파는 사기꾼 돈 구걸 거지들이나...
그 사람들 그러다가 안맞는지 신기하네요.
불쌍해보여도 누구라도 충분히 기분 더러울건데
원래 저 성격이면 짜증나서 돈통 치고 화냈을거에요
누가 그런식으로 밀치는거 보면 기분 좋다가도 욕나와서
저도 강매나 호객행위 등등을 싫어하다보니, 그런 분들이 많이 있을 만한 곳을 왠만하면 피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