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일로 꾸준글 수준의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중에 편의점에서 일을 하게 될 회원분이나
비슷한 사건에 피해자가 될 시에 대처나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여기에서라도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이제 사건 접수하고 3개월차로 접어들게 됩니다.
얼마전에도 가해자의 선배라는 사람이 어머니 직장으로 찾아와서는
사과하고 갔다더니
오늘은 그 선배라는 사람이랑 가해자가 같이 왔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이거는 전에도 말했다시피 나한테 얘기를 할게 아니라
당사자 의사가 중요하니
다시는 찾아오지 말하며 보냈습니다.
그러고 오늘 점심쯤 저한테 온 문자
" 자시같은??(제 이름)이한태너무못할짓을한것같아나도하르ㆍ하루힘들어요! 꼭!! 사죄하고싶은데?"
이게 첫번째 문자고
"부모님한데먼저사죄하고싶어도본인한태먼저 사죄하고싶어요!꼭연락부탁해요"
이게 두번째 문자입니다.
제 이름도 틀리게 적고 가독성이 엄청 떨어지는 수준으로
저걸 저한테 사과한다고 저딴식으로 문자를 보내온거에 일단 더 화났고
자시같은이라고 적은 자식같다는 저 말에 한번 더 화났습니다.
자식같다는 사람한테 '개'만도 못한 사람 취급하는 욕을 한 사람이
자식같다는게 영 꼴사나운게 아니더라구요.
글자도 제대로 못치고 이딴걸 읽으라고? 사과한다고 보낸거냐고
또 자꾸 사과하는것도 웃기지 않냐
이거 칠 시간에 서에나 가시라고 보냈더니
"제목없음
??아!! 아저씨가정말미안해요!그날나도너무속상한일이잇어그만실수를햇어요! 늦게연락햇서너무미안해요지금이라도사죄하고싶어서연락햇어요! 늦은후회너무미안해요조금이라도속죄하고싶어서이렇게글을남겨요한번통하하고싶은데연락부탁해요"
이렇게 보냈네요.
제가 왜 자기가 그때 속상한 일이 있는지 없는지 그걸 감안하고 이해 해줘야됩니까
다른 사람이 생각해도 웃기죠?
그리고 못배운거 티내는것도 아니고 완전 가독성도 떨어지는 쓰레기같이 써둔 저 글을 보고
다른 사람같아도 저게 진심이 느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저 문자보고 마지막으로 진짜 미칠거같아서 더 이상 나이를 떠나서 존대해줄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
반말로 그냥 꺼지라고 하고 그 다음부터는 연락 안했습니다.
부모님한테도 다시 직장에 찾아오거든 형사한테 전화하라고
그 형사 연락처 주고 밤늦게 나가있지 말고 최대한 cctv있는것 위주로 다니라고 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