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유선 이어팟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고, 전혀 살 생각도 관심도 없었는데 말이죠...
어제(오늘) 새벽 5시까지인가 깨어 있다가 침대로 쓰러져서 6시 반에 일어나서 좀비처럼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진짜 뜬금없이 ‘에어팟을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에서 에어팟 못사서 한이 들렸나?
샤워할때도 에어팟. 집을 나갈 때도 에어팟. 지하철 탈 때도 에어팟. 수면부족으로 정신이 나간건지 하여튼 계속 생각나더군요.
결정타로다가 이동하는 도중 애플 리셀러 매장이 들어가있는 백화점 눈에 들어오니 신들린듯 저절로 쓰으으윽 들어가서 질렀습니다.
22만원. 이번달 생활비는 빵구 확정이네요. 돈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르르...
여러분 수면을 충분히 취하세요... 수면부족이 되면 저처럼 정말 난데없는 지름신이 강림해 생활비를 털어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