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군 JTF-2 저격수가 이라크에서 IS 대원을 상대로 기존 2475m 의 저격 기록을 깨고 장거리 저격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목표는 IS의 중요 인물이였고, 민간인 피해 우려가 있어서 공습 대신 저격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그 기록이란 것이 기존 기록을 아득히 뛰어넘는 3450m 이라네요(...) 이걸 쉽게 체감하려면
강남역에서 한강다리 위를 지나가는 사람을 맞춘 거라 보시면 됩니다(...)
저격은 비디오카메라와 각종 측정 데이터를 이용해 정밀하게 기록되었고,
사용된 소총은 50구경 McMillan Tac-50 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저격용 정밀탄약을 썼을 테고...
총구 탄속이 800m/s 정도 되니 총알이 날아간 시간만 4.5초가 넘어가네요.
이쯤 되면 온습도는 물론이고, 지구 자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데 그저 대단할 뿐입니다.
Ps. 이전 기록이였던 2475m 저격을 재연한 움짤. 비행시간 6초에 낙폭이 120m가 넘는다고(...)
위에서 총구 초속으로 계산해서 4.5초가 넘어간다고 라고 썼는데, 아마 실제로는 7~8초 정도 걸리지 않았을지...
신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