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모든 하드디스크의 점검을 진행하다가...
콘솔게임기 3대중 하나에 들어가있던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가 생긴것을 확인했습니다.
엑스박스 360 Slim 모델에 들어있던 320GB 하드 이고, CrystalDiskinfo 에서는 시게이트 HDD 모델명이 표시되어 있지만.. 사실 웨스턴 디지털의 Scorpio Blue 노트북 드라이브에 핵펌을 씌운 물건입니다.
아무튼 배드섹터가 생겼으니 이제 곧 죽을 하드가 된건 변함 없고, 대체할 드라이브를 찾아야 하는데
1. Xbox360 용 정품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새 제품은 이제 구할수 없음.
2. Xbox 시절때 영혼까지 탈탈 털렸던 마소가 옆동네인 S사의 P 동네와는 달리 아무 하드나 못쓰게 만든탓에 집 구석에 발에 차이는 온갖 2.5인치 HDD (후*쯔, 히*치, 시게이트, 삼* 등)를 사용할수가 없음 SSD도 사용 불가.
3. 유일하게 핵펌 작업이 가능한 웨스턴 디지털 HDD 기종이 거의 단종됨
인터넷 없는사람들을 위해 엑스박스 360 을 준비했었다는 마이크로소프트 답다고 해야 할까요?
CPU 자체가 달라 하위호환이 완벽하리라는 보장도 못할 엑스박스 원을 사느니 차라리 360을 계속 가지고 있자는게 제 생각인데
핵펌씌운 하드를 7년간 쓴 제 엑스박스 계정이 아직도 밴 안당한거 보면
하드디스크에 털리면 안될 중요한 정보가 담긴것도 아닌것 같고
360이 완전히 단종된지 3년 넘은 지금쯤이면 하드디스크 제한을 풀수도 있을것 같기도 한데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 보안을 위해 하드웨어는 그냥 소모품 취급 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