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식당이 문 닫을 시장이 되고 손님도 없자 직원들끼리 이야기하거나 노는데, 그거야 한국인들도 하니 특이할 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야기하거나 하며 하는 게 주로 트럼프 카드를 갖고 하는 게임이더군요.
전에 베이징 갔을 때도 노인들이 공원에 죽치고 않아 트럼프 카드로 컨트렉트 브리지 같은 게임 하는 걸 보니 트럼프 카드가 인기있긴 한가 보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문화대혁명 당시 서양 제국주의자는 죄다 족치자고 하는 홍위병들도 심심할 때는 트럼프 카드를 꺼내서 놀았다고 하니 그만큼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정작 저는 카드게임은 잘 안해서 모르겠던데 말이죠. 룰도 재미도..
휴대성이나 저렴함에선 트럼프 카드만한게 없어서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