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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5n0SIYHL7Kk

 

애플이 제품 디자인에서 소재 선정에 제일 신경 많이쓰는 회사였다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소재의 질감 같은건 사진으로 표현하기에 한계가 크니까요.

뭐 강성부족 같은 이슈를 일으킨적도 있기야 합니다만, 메탈이나 알루미늄, 유리 등을 전면도입하는 건 어느 대기업보다도 빨랐죠. 맥북은 소개때마다 또 새로운 합금 조합했다고 연금술사마냥 자랑하고요.

 

조니 아이브가 어린 시절 보석 같은 걸 세공하는 작업장에서 놀았다고 했죠.

본인도 소개영상에서 이번 제품은 어떤 소재와 합금을 어떻게 가공했냐 이걸 아주 강조하고요.

특히 뭐 애플워치 소개 때는 알루미늄 스뎅 골드 세라믹 등등 이런 소재별로 영상까지 다 만들었죠.

(참고로 아이브는 요즘 전 세계의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실물은 만져보지도 않고 이메일로 날아온 사진이랑 도면만 가지고 협업한다고 깐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다른회사들도 상당히 상향평준화 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제품 트레일러에도 소재 이야기 주구장창 늘어놓는거 보면 애플이 이 분야에서는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벨드록 2019.09.21 13:44
    사진으로 그 질감 같은 걸 잘 나타내 주면 참 좋을 거 같은데요…
  • ?
    1N9 2019.09.21 14:03
    애플이 렌더나 영상도 테크 회사들 중에서 제일 잘 뽑는 편입니다. 근데 소재의 느낌은 실제로 만져봐야만 알 수 있는 게 더 많죠.
  • profile
    방송 2019.09.21 17:22
    애플의 홈페이지는 DCI-P3의 광색역으로 표현을 기본적으로 해주는 것보면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 ?
    1N9 2019.09.21 14:06
    조니 아이브가 RCA 다닐 때 얘기가 참 무섭죠. 디자인 과제 하나당 소프트 목업을 수십 개(...?!)씩 만들어서 어떤 형태가 가장 좋은지 고민했다고... 지갑이었나 뭔가를 만드는 과제에서는 종이 목업으로 박음질까지 구현해가며 조형 탐구에 매달리던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강의 듣는데 옆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바로 휴학신청서 넣고 그 사람이 저와 다른 학년이 되길 기다린 후에 그 과제를 뜯어보며 배울 겁니다...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9.09.21 14:46
    표면의 살짝 동글동글한 느낌도 사진으로는 잘 안살더군요.
  • profile
    방송 2019.09.21 17:38
    이런 분야는 전통적으로 시계를 봐도 알수 있죠.
    착용감부터 시작하여 용두로 태엽 감는 느낌과 섬세한 피니싱 부분같은 부분을 직접 만지고 감촉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70~80년대의 생산원가 무시하고 만든 대표적인 사치품이였던 수입 오디오도 그렇고요.
    외관은 듀랄루민을 깍아서 만들고 각종 노브도 정교한 금속 가공으로 만들어 놨죠.
    노브 돌리는 맛은 예술인데 특히 아나로그 튜너는 축에 베어링이 꼽혀 있고 주파수를 표시하는 지침이 좌우로 이동되도록 설치된 도르레식의 와이어는 무거운 추까지 달아놓고 정교한 발란스를 잡아놔서 노브는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하고 묵직하게 주파수를 정확히 맞추고 유격없이 멈출 수 있어 정교한 기계장치의 조작이 느껴지죠.ㅋㅋ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19.09.21 17:50
    (그러니 애플 인 켈리포니아 책을 지르셔서 미래를 대비하며사진 너머의 질감마져 느껴지는 고오오오오오급 책의 끝판왕을 맛보시면 됩니다.)음머- 음머어어어 음머어어-음머 음머어어어어어어-
    불만 있습니까? 컨슈머?
  • ?
    1N9 2019.09.21 18:05
    ㅋㅋ 그 책 2016년에 생일선물로 받았었는데 추억이군요.
  • ?
    이계인 2019.09.21 23:41
    전통적인 감성분야에서 어필하려는 노력이 보이죠. 이제는 알미늄합금과 유리가공에 대한 자화자찬은 그만해도 되지 않나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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