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 취준생이 되어가는 껄룩입니다.

 

그간 커뮤니티 활동을 대체로 못하는 편이었는데 생존신고 겸(?) 인사드립니다.

 

이것저것 지를게 많아서 그런가 뭔가 많이 질렀는데...

암튼 간만에 인사를 지름 인증으로 하게 됐군요 -_-;;

순서는 뒤죽박죽이지만 전부 올해 지름들이긴 합니다.

 

 

일단, 49인치 4K TV를 하나 질렀습니다. LG IPS패널 들어간 중소기업 제품인데 35만원이라 싸서 샀네용.

누워서 고양이 동영상 보는게 요즘 하루 일과를 마치는 낙입니다...

패널은 그럭저럭 쓸만한거같습니다. PC용으론 쓰지않는데 플포랑 안드로이드 셋탑으로 미박스S 물려서 유튜브 보는 용도로 쓰고있어요.

 

 

두번째.

2년가까이 써온 갤럭시 S8을 퇴역시키고, 갤럭시 S10으로 메인폰을 바꿨습니다.

예판으로 사서 그런지 가격은 무자비하네요 흑흑....

전반적으로 카메라 품질 아쉬운거 빼면 다 마음에 드는 휴대폰입니다.

배터리타임은 S8이랑 큰 차이 없지만, 램이 8기가. 스토리지도 128기가 기본이라 부족함 없이 쓰고 있습니다.

 

 

세번째. 잘 쓰던 기어 S3 프론티어를 처분하고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구매했습니다.

베젤링이 사라지면서 사이즈도 줄어들고, 크기도 작아진 모델이라 자면서 착용하고 자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운동은 담쌓았으니 수면트래킹 용도로 쓰고있습니다. 알림은 덤.

 

 

네번째. 노키아 8110 4G, 속칭 바나나폰입니다.

싸서 샀습니다. 15일만에 해지하고 기계만 덜렁 남았네요. 기기값 포함 총 유지비 3만원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통화품질 좋습니다. 그 외엔 쓸데가 별로 없어요. 아, 데이터 핫스팟 됩니다.

 

다섯번째, LG G7 ThinQ 뉴 모로칸 블루입니다.

사실 얘는 살 예정에 없었는데 블루투스 스피커 필테때 "타사폰 노출 금지입니다" 이래서...

중고로 업자분께 B급 단품을 사왔습니다. 근데 마침 디스플레이에 결함증상이 제대로 나와서 프레임+액정+배터리 앗세이 교환, 이어폰단자 갈림증상도 있어서 단자도 교환받아서 뒷판만 B급인 녀석이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성능입니다. 카메라랑 오디오 빼면요. 기믹에 미쳐서 넣은 붐박스 스피커는 대재앙입니다.

 

 

여섯번째. 구글 홈허브입니다. 이번에 네스트 허브로 리뉴얼됐죠.

스피커 품질 좋습니다. 집에 있는 필립스HUE 제어용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단, 한글을 못알아먹고. 영어 음성인식도 지 맘데로 해석해서 인식해버립니다.

싸이 노래 틀어달라고 하면 Sia 노래를 틀어주질 않나....

구글 어시스턴트도 빅스비만큼 멍청합니다.

 

 

일곱번째. 갤럭시탭 S4 LTE 256기가입니다.

유플러스에서 공시 올랐다고 광고해서, 쓰던 탭A6 (P585)가 오래된 김에 바꿨습니다.

사실 졸업학기만 남겨두고 휴학한 상태라 조기구직에 실패해서 그냥 복학하려고 "아 무슨 노트북이야 이거쓸래"

하고 샀는데요. 키보드커버를 기본적으로 주는지라 마우스 하나만 같이 들고 다니면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

 

기존에 맥북프로 13(2kg 쇳덩이), 씽패 X250을 들고다녔던지라 그 마저도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Linux on Dex 용으로 샀던건데요. 기본적으로 VSCode나 인텔리제이같은게 다 프리인스톨로 나오다보니 편하긴 하죠.

 

근데 이게 노트북을 대체하려고 샀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노트북을 사버렸습니다.

마지막 여덟번째.

아수스 ROG 제피로스 G GA502를 샀습니다 -_-;;

기존에 쓰던 X250이 온갖 쑈를 해대는 바람에 빅스마일데이 행사하는김에 무리해서 20개월 할부로....

라이젠 3750H와 16GB 램, 1660Ti 맥스큐와 512GB NVMe, 15.6인치 120Hz IPS LCD임에도 2.1kg, 150만원이라 냅다 샀더니... 

 

뿌슝빠슝 IPS를 넣고 57% sRGB밖에 구현이 되지 않는 회사가 있다? 라는 샤프 패널과....

스토리지가 인텔의 660P QLC NVMe 512GB였던겁니다..

아 이건 좀... 이러면서 970 EVO Plus 500GB를 또 샀습니다.

 

근데 여기서 한번 더 껄룩이의 뒷목랩탑 시즌이 열리는데..

M.2슬롯이 PCIe 3.0 x2로만 동작합니다.... SATA슬롯은 게다가 없습니다...

 

설치 후 속도가 반토막인걸 보고 30초간 생각한 뒤, 아수스에 기술지원 요청을 보냅니다.

지사에선 해결불가라 본사로 내용이관은 됐다는데 하.....

 

프로세서랑 그래픽은 진짜 괜찮은데 짜잘한 것들이 문제더군요...

50만원 더 주고 제피M GU502이나 살걸 후회가.....

 

 

아무튼 그간 인사드리지 못한 험난한 탕진잼의 삶. 요약해서 업로드해봤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짜잘한거 많이 질렀긴 했는데 굵직한 것만 모아보니 이 정도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취직.... 할수있을까 걱정이....

프리로는 연봉 300만원의 벽을 넘을 수 없을거같아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