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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의 B2B라는게 대대로 B2C영역에도 걸쳐있어서 상호간의 피드백을 발생시키는게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런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윈도우즈와 오피스.

 

도스, 그리고 그걸 이은 윈도우즈와 오피스가 기업 대상의 PC를 확실하게 꽉 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사용자들도 윈도우즈와 오피스에 익숙해져서 B2C 영역의 PC까지도 윈도우즈와 오피스가 점령하고,

 

그러다보니 또 기업들도 피고용자들이 다들 가장 쉽게 굴릴 수 있는 윈도우즈로 기우는식으로

 

계속적인 양의 피드백으로 B2C B2B 양쪽으로 완벽히 자리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의 M$의 문제는 돈 안되는 가망없는 것들을 쳐내는 선을 이제 넘어서서

 

아예 이런 연쇄 자체를 그냥 완전히 포기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일겁니다.

 

대표적으로 현 CEO 이후의 윈폰과 UWP의 신세라던가 IOT가 그러합니다.

 

그냥 억지로 푸쉬한다고 안되는 영역을 포기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그냥 근본자체를 잘라버렸으니

 

이제 그냥 아예 고리 자체가 영영 사라진겁니다. 아무리 집중과 선택이라 해도 이런식이어서는 안되것을.

 

차라리 코타나나 엣지는 접는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이 둘은 '플랫폼'인 윈폰과 달리 그냥 부수적으로 존재하는 기능에 불과하고 서드파티로도 충분합니다.

 

반면 윈폰과 UWP는 어떻게든 윈도우즈를 포함한 M$의 서비스 자체가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인데

 

이것 자체를 포기해버렸다는거는 결과적으로 당장은 실적개선에 도움은 되기야 하겠지만,

 

비용을 아낀것에 비해서 잠재된 가능성이 그냥 희생되어버립니다.

 

뭐 지금 당장이야 괜찮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미래에 인텔과 같은 결과를 맞이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 profile
    넥부심      https://namu.wiki/w/%EC%99%84%EB%B2%BD%ED%95%9C%20%ED%8F%AD%EB%8F%99 2019.01.20 23:24
    그렇다고 보기엔 윈폰은 안드로이드랑 ios진영이 너무 강하고 UWP라면 기존 win32 프로그램들이 이미 상용화된지 오래되었으니 별 상관없지 않을까 싶어요
    인텔은 게다가 r&d쪽 인력을 짤라냈으니 지금 이사단이 났지 윈도우는 뜬금포로 오픈소스 지향 회사가 되질 않았나 윈도우에 리눅스 쉘을 사용 가능하게 하질 않나 깃헙을 인수해서 개인사용자 한정으로 무료화하질 않나 싶으니까요.
    게다가 생각보다 개인 사용자들한테도 윈도우랑 오피스 그 자체로 ms는 영향력이 큰 회사니까요.
    그 이외도 엑스박스 같이 시장 선점도 잘되었고 컨셉도 좋은 녀석은 관리가 잘 되고 있잖아요? 여긴 몰라도 미국에선 꽤 잘 팔린다던데요
    그리고 예전으로 따져보면 ms가 사용자가 적어서 접은건 꽤 되지 않나요?
    예전에 윈도우 미디어 센터라던지 zune hd같은 미디어 플레이어류요.
    저런것들로 B2C를 폄하하고 인텔처럼 하향세를 틸거라는건 솔직히 너무 과하게 보는거라고 생각해요
  • profile
    qua1121      대학원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걷습니다. 날 죽여줘... 2019.01.21 00:31
    저도 업계 밥 먹는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마소의 현재 행보가 앞으로 마소의 영향력을 늘어나게 하면 했지 줄게는 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윈폰의 경우는 회사 자원이나 빨아먹는 쓸데없는 부문이었고 앞으로 대신할 영역으로 MR을 열심히 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실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성과도 올리고 있습니다.) UWP는 개발자들이 별로 사용하지 않는 닫힌 방식이라 최근 깃허브 인수, 우분투와의 협업으로 대표되는 MS의 오픈소스 방향과 대치되는 물건입니다. 애져와 오픈소스를 통한 클라우드 사업은 앞으로 창창하고, 터미널로 MR을 써먹겠다는 계획에는 지장이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 profile
    qua1121      대학원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걷습니다. 날 죽여줘... 2019.01.21 00:35
    이런 걸 고민하려면 오히려 OSX나 리눅스가 진짜 윈도우를 위협할만한 물건이냐, 모바일 디바이스들의 생산성이 윈도우 탑재 PC를 따라잡았느냐를 따지는게 훨씬 중요할겁니다. 늘어나던 OSX의 점유율은 주춤하고 있고, 리눅스는 안드로이드를 빼면 소비자 시장 점유율 10%가 여전히 먼나라 이야기고, (잘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브레 오피스나 구글 독스와 슬라이드가 워드와 PPT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냐 하면 글쎄요...
  • profile
    qua1121      대학원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걷습니다. 날 죽여줘... 2019.01.21 00:38
    윈도우가 90년대에 시장을 완전히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DirectX로 대표되는 게임 지원과 워드로 대표되는 생산성 어플리케이션, 저렴한 PC와의 호환성과 다양한 주변기기 지원이었는데, 그 강점이 딱히 약화된 것 같지도 않고요.
  • ?
    TDKR 2019.01.21 01:55
    잘 아시는 분이시네요 요새 MS 관련 얘기를 좀 적었더니 또 MS 까러 오셨다고 어느분이 비아냥 대시더군요 참 ㅋㅋ MS 제품 쓰는 입장에서 B2C 홀대하는 거야 국내외로 말이 제법 나오는 것도 사실이고 국내외 불만은 많은 걸로 압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아쉬우니 까는 거지요. 소비자 입장에선 B2B 쪽이 아니니까요. 잘나간다는 애저 쓸일도 딱히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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