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쓰는 크로스핏 글이 되겠습니다.
제가 언제나 크로스핏 글을 쓰면서 징징대는데... 맞아요! 징징이가 제 옆에와도 자기가 졌다고 울면서 징징댈 정도로 징징댈거에요!
혹여나 '난 크로스핏 하는데 할만혀~~' 하시는 괴수분들은... 제가 졌습니다. 제가 허약해서 그래요.
어쨌거나 과장 조금(?)섞은 후기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어깨에 밴드걸고 스트레칭!!! 은 죽겠네요. ㅠㅠ
이젠 나이가 들었나... 엿가락 같이 휘던 몸이 이제는 단단한 장작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뼈마디에서 뿌드득 뼈부서지는 소리(?)가 나요?
그리고 슈퍼맨 자세... 등등 배 당기고 허리가 휘는(?) 스트레칭과 워밍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WOD에 들어가는데...
오늘의 WOD는 쉬워요.
Pull up 10
Burpee 10
Box jump 10 (M 24 / W 20)
즉, 턱걸이... 버피테스트... 박스점프... 다만 이것으로 끝나진 않겠죠?
AMRAP at 12 (12분 동안에할 수 있는 한 계속 돌아라!!!!)
인겁니다.
세트 한번 돌면, 다시 처음부터 세트 또 도는겁니다.
그런데 코치님? 제 몸무게를 아시는데... 턱걸이 입니까?
턱걸이 스킬을 보여주시는데... 반동턱걸이를 해보라 해보시고, 나비턱걸이도 할 수 있으면 해보라굽쇼?
(저는 당연히 탄성 짱짱한 고무밴드 묶었습니다.)
버피... 팔에 펌핑 바짝 오르고... 손까지고... 숨차오르고... 점프하면서 만세박수치고...
버피하시는 분들은 버피가 힘든건 아시죠?
쉬우시다고요? 그냥... 제가 허약해서 그래요. ㅠㅠ
숨이 턱턱막혀오는데 박스점프... 다리가 무겁소이다... 무겁소이다....
그렇게 3세트 20번하고 오늘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걸 5라운드 하신... 소방관님은... 그저 감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