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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센터에 보내서 또 살려왔습니다.
고장원인은 "침수"
방수폰이 침수가 된다는데 뭔가 말이 안되지만,
완전히 깨져서 수리를 했을때 사람 손으로 다시 조립했을텐데, 이게 방수테스트 통과했다고 물에 집어넣은 폰주인이 잘못 한거겠죠.
아무튼... 소니 센터에서도 폰 주인이 포기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조립을 해서 다시 돌려줄려고 했는데, 수리 콜! 을 외치니 굉장히 당황했더라는 후일담이 전해져 왔습니다.
그렇게, USIM/SD카드 방수 커버를 제외한 모든 부품이 교환되어 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현역에서 은퇴하여 제 방구석과 자동차 안에서 남은 수명을 보내게 해줘야 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고기방패로 뽑은 XZ1를 현장에서 열심히 굴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