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릉 못참겠다!!!
오늘의 지름 고민 대상은 N100 itx 메인보드입니다.
그런데 이제 DC 입력인...
애즈락 DC 도 좋긴 한데 아무래도 비싸기도 하고 그 친구는 2.5G 랜이 아닌고로
(*
USB 2.5G랜은 전력소모가 끔찍하더라구요.
덕분에 현 시스템에는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좀 저렴한 친구 보고 있습니다.
이건데요.
굳이 DC 로 구하는 이유는...
제가 현재 NAS... 아니 DAS로 굴리고 있는
https://gigglehd.com/gg/14001193
이 녀석에 들어간 J1900을 대체하려는 목적입니다.
사실 굳이 DC 입력 아니어도 그냥 일반 ATX 24핀 하드도 문제 없긴 합니다만
그러면 파워소음이 있잖아요?
그렇다고 GAN 파워를 사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좋게 좋게 싸게 싸게 가자는 거죠.
저 보드를 구매함으로써 얻게 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능뽕 (*실제로 체감할 일은 없습니다. 나중에 서버로 굴리면 모를까요.)
2. 전력뽕 (*실제로 체감할 일은 없습니다.
현재 idle 전력은 3.5 하드 2개지만 18W에 불과해 극히 적습니다. 줄여봐야 1W? 오히려 늘 수도 있죠.)
3. 2.5G 랜 뽕. 이건 체감 될 예정입니다.
4. 그리고 nvme가 오시리라 (단, x2로 반토막난)
정도입니다.
잃는 것은 통장 뿐이요,,, 얻는 게 네가지나 되면 이거 안하는 게 손해인 게 아닐?까요???
원래원래는 2베이 DAS를 알아봤으나 안정성 높다 싶은 건 가격이 정말 높고,
원래는 요즘 나오는 상용 N100 2베이 나스를 고려했는데
가격이 최소 두 배는 줘야겠더라고요. 관세 내로 안들어온다는 것부터가 실격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좋은 일만 있는데 (늘 그렇듯 통장의 입장은 무시하고서요)
왜 구매를 안하느냐?면 말이죠.
일단 저거
7핀 sata 포트가 1개 뿐입니다.
그런데 2베이를 어떻게 채우느냐?
오른쪽의 친구가 ngff sata 되시겠습니다.
여기서는 '컨버터'의 힘을 쓰면...
sata 포트가 하나 더 생깁니다.
그 밑에 깔릴 m.2 와이파이 포트는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되네요.
2.0 X1 nvme로 살릴 것인가 아니면 그냥 보내줄 것인가...
아니 그래서 이렇게 sata를 겨우 2개 확보했는데 이제 전원은 어디서 당겨오냐구요?
DC 전원입력이라고 했는데 말이죠 분명?
여기서 1개가 나옵니다.
하나로 두 개를 먹여 살린다,
21세기 예수지망생이라면 누구나 흉내낼 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따지자면 모전구렴야 지망생입니다만...
옛날 하드 대비 요즘 고용량 하드들이 워낙 저전력이라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sata 포트 2개와 sata 전원이 해결되었으니
이제 남은 반토막 nvme는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여기에 천원마트발 pcie to nvme 어댑터 끼우려구요.
뭔가 다 대충대충이긴 하군요.
램은... 음... 이것도 그냥 천원마트에서... 5천원짜리...?
최종 비용은
그래서 보드 80달러
어댑터 2개 4달러
sata ph2.0 케이블 1달러
램 4달러
해서 90 달러 밑으로 소용될 예정입니다.
만 당장 급한 게 아니기 때문에 3월 할인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10달러는 아낄 수 있겠죠?!
후면 포트에서 보면 파랑이가 usb 3.0인것처럼 생겼죠.
그럼 이것도 3.0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USB to sata로 내부에 2.5인치 하드나 쓷 하나 추가로 끼워줄만 한데 말이죠.
실제로 끼울지와는 별개로 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펙시트에 의하면 2.0이었습니다~ 짜잔... 슬프군요. 왜 파란 거죠???
후면의 파랑이가 3.2라길래 위키가서 뒤져보고 왔는데
3.2는 5Gbps 10Gbps(1레인), 10Gbps(2레인), 20Gbps(2레인) 이 공존하는 마굴이었네요.
백패널 얘기가 어디에도 없길래 판매자에게 혹시 별도로 파는 거냐고 문의 넣고 왔습니다.
근데 이런 걸 구성품이라고 설명페이지에 넣어둔 걸 보면 백패널은 존재하지 않는 문물일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이번 지름도 보류입니다.
아아아악 지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