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주 전쯤에, 알리에서 가장 급한 노트북 2.5 슬롯 고정 장치를 비롯해서, 폰 케이스니 USB 메모리 등을 샀었습니다.
폰 케이스가 열흘인가? 만에 도착을 했고, 역시 가장 심플한 것부터 도착하는구나.. 했더니만 USB 메모리도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시급해서, 늦어도 구정 연휴 전에는 도착을 해야 연휴 기간 동안에 작업이 가능한 노트북 부품이 안 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이것도, 말 그대로의 고정 장치에 불과하니 정말 심플한 부품인데도요.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도착하겠지..라면서 연휴 끝나자마자 매일 배송 조회를 해 보고 있는데, 6일에 운송사로 넘겼다는 알림 이후로는 도대체가 뭐 변동 사항이 없네요.
우편으로 보냈나? 싶다가도, $5~6에 불과한 케이스도 CJ 대한 통운으로 왔으니, 그 2배 정도 되는 가격의 이것도 그 쪽으로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우편으로 보냈다고 해도 보름 가까이 행방 불명이라는 건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아무튼 그 와중에, 발렝타인 데이에, 스스로를 위한 선물로 중국산인, 구형 노트북 메모리를 주문했는데, 그건 오늘 아침에 통관 성공했다고 알림이 뜨더군요?
그걸 보면서, '아니, 일반 배송으로 구매한 메모리도 주문한지 5일 밖에 안 된 오늘, 통관이 완료 됐다는데, 10일 배송 보장이라는 제품이 주문한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도록 감감무소식인 건 도대체 뭔가?'라는 자괴감도 들고..
몇 년 전에 $3짜리 폰 케이스를 주문했더니, 4달 가까이 걸려서 겨우 우체통에 꽂혀 있던 생각도 나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