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1채널만 하라는 강한 압박에 일단 한번 달아보려고 샀습니다.
샤오미는 일단 집으면 중상은 가니까... 그게 참 그렇단 말이죠.
내수에만 있는 상시전원 케이블. 이걸 연결하면 주차모드 + 타임랩스 설정이 생깁니다.
외장 TPMS도 달았습니다. 저것도 타오바오에서 2만원도 안됬던걸로...
권장 공기압이 30psi밖에 안되니까 느낌이 되게 묘하네요. 항공기는 저거에 10배는 들어가는데...
TPMS 달다가 정말 운좋게 발견한 사이드월 회치기 당한 부분...
보통 뒷타이어를 연석에 긁으면서 생기지 않나 싶은데 FR쪽 타이업니다. 휠까지 긁혔네요. 전주인이 긁은듯?
일단 전주인이 붙여놓은거 같던데, 안에 슬쩍 렌턴 비춰서 보니까 다행히 트레드까지 까진건 아니라서 냅뒀다가,
이번에 코스트코 가니까 얘네 타이어 교체점까지 있네요?
보여주니까 그쪽도 천쪼가리 안보이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문제는... 뒷타이어가 2012년식이라 교체를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갈았습니다. 저도 사실 연식 보고 흠... 했었는데 역시나 갈라 하네요.
안그래도 앞에는 스포츠형 타이어, 뒤는 애매한 연비형 달려있어서 이게 뭔가...싶었는데
(앞에는 한국 벤투스 V2 컨셉2, 뒤에는 넥센 nblue eco)
거기다가 4단변속이다보니까 고속에서 소음이 제법 날듯한데... 엔진소음처럼 타이어 소음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140부턴 차체가 떨ㄹ....--
그래서 벤투스 S2 AS로 갈았습니다. 가격은 저기에 2천원 추가. (사실 이거도 스포츠 타이어가 아닌게 함정)
저게 그 유명한 마제스티랑 동급, 혹은 커뮤니티에 따라 한급 위까지 쳐주던데...
V2를 뒤로 옮기고 S2를 앞에 달았습니다.
뒤에 새거를 달아서 오버스티어를 사고시 방지한다고 들었는데, 어차피 있던 V2도 트레드 잔존 80퍼라...
FF차니까 앞에 새걸 달면 체감이 잘될것 + 스포츠 타이어를 뒤로 보내서 소음을 그나마 줄이자는 근거없는 자긴감 으로 장착.
저속도 그런데 고속에서 차이가 확나네요. 전에는 타이어 + 풍절 + 솨아아아 하는 노면소음으로 엔진음이 묻히는 감이 있었는데, 이젠 엔진소음이 더 큰듯(...?)
핸들에 전해지는 잔 진동도 줄은듯 하고요.
특히 고속에서 약간 세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앞부분에서 살짝 좌우로 비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습니다.
물론 이런 신체적인 감각이 그렇듯이 단순히 플라시보일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개인만족이거든요.
이제 엔진 미미만 갈면 되긴 하는데... 이건 메뉴얼있다고 개인이 깝죽대기엔 좀 큰 작업이라 걍 맡기는게 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