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떻게 보면 발전이 꽤나 지지부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윈도우 8 시절부터 시작한 태블릿&모바일용 인터페이스와 데스크탑 UI의 융합은 도입된지 10년이 되어가는 지금조차 여전히 완결을 맺지 못하고 있고
ARM 프로세서 지원은 계속 이리저리 간은 보고 있지만 아직 실험단계를 넘어섰다고 보기는 힘들어보이고
코타나는 사실상 실패, 번역 퀄리티나 OS 자체안정성은 예전만 못하단 얘기가 많고
윈도우 스토어도 사실상 대실패라고 볼 수 있고.. 그에 맞춰서 윈도우RT랑 윈도우10 S도 같이 망해버렸구요
그나마 기대해봄직한 혁신이라면 듀얼스크린용 윈도우 10X가 있긴 한데 애초에 듀얼스크린 기기라는 폼팩터 자체에 좀 회의적인지라 얘도 좀 애매해보이구요.
물론 MS는 앞으로도 아주 잘 나갈거고 윈도우도 시장 점유율 90%이상을 지켜나갈거라 보이긴 하지만, macOS나 크롬OS같은 경쟁자들도 무섭게 치고나오는데 요즘 윈도우에는 사실 그렇게 기대할만한게 많지가 않아보이네요. MS의 주가와는 별개로 소비자 입장에서 정말 신선하고 즐거운 기대감을 줄만한 아이템이 뭐가 있을까요. 아 그래도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게 있다면 엑스박스 게임패스 정도..?
윈도우 8과 서피스를 발매하던 시절의 MS스타일의 혁신이 그립습니다.. ㅠㅠ
특히 오라클이 그 지경 그 꼴이 나버려서 지금 와서 대기업인데 오픈소스에 우호적인 회사는 MS 구글 뿐이기도 하고, 생산성을 계속 강조해주는 업체도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