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멀테이크 versa h17이예요. 배송비 포함해서 4만 500원 줬네요.
강화유리 있는 앱코 미들타워 케이스 썼었는데, 창 없고 작은 거 쓰고 싶어서 바꿨습니다.
미들타워에서 미니타워로 작아졌는데도 써멀 재도포하고 팬을 더 달은 덕인지 온도는 오히려 더 낮게 잡히네요.
집에 굴러다니던 전면 140mm 둘 + 상단 120mm 하나 달았어요. 전면에 120mm 세 개를 달 수도 있지만,
140mm 두 개 다는 편이 전면 패널을 위한 공간을 남겨서 조립하기 수월할 것 같아요.
암만 조립해도 뒤까지 예쁘게 정리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팬 컨트롤러를 붙일 곳이 마땅치 않아서 결국 대롱대롱 매단 채로 뚜껑을 덮었습니다.
금방 해치우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조립하고 선 정리하는 데 반나절은 걸렸네요.
리뷰로 쓰는 게 맞나 잠시 고민했는데, 그러기에 부실한 것 같아 잡담으로 올렸어요.
사족:
너무 세게 조은 탓인지, 처음에 실수로 엉뚱한 나사를 조은 탓인지, 사자마자 칠을 벗겨버려서 속상합니다. ㅠㅠ
잘 안 보이는 뒷면이고, 사용에는 지장은 없겠지만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뒷면 공간이 넉넉한 이유는 선정리 대충 하라는 이유에서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