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북대구에 전자상가에 ㄷㄷㅁㅅ에서 삼미 FR-100B09라는 4인치 유닛을 1짝 사왔습니다.
초록창 블로그에 이걸로 자작한 글을 보면 풀레인지라고 해서 트위터 없이 이것만 2개 사왔는데...
어찌어찌 창고에 있던 MDF 쇠톱으로(겁나 안잘림) 자르고 글루건으로 붙여서 만들고
써클커터로 스피커 구멍이랑 포트구멍도 뚫고
못쓰는 납흡입기 반갈해서 포트 만들고
똥~~~손이지만 어찌어찌 만들긴 했습니다.
소리를 들어봤는데.....구와아아아악!!
다른건 다 이퀄라이저로 어찌 가능하지만 고음 실종에다가 고음의 해상력이....그냥 다 뭉게져서 나옵니다...
정말 10000hz쯤 넘으면 고음실종입니다.
하지만 5500원짜리 유닛이니 용서가 됩니다.
유일한 장점이 15W정도의 입력으로도 귀를 찢어버릴것처럼 소리가 매우 크게 나올정도로 효율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톱밥 ㅗㅜㅑ...
이걸 하나 더 민들어야 한다니...
p.s.
고음 문제는 트위터와 크로스오버를 사야할듯 하네요.
초록창에 찾아보니 9000원짜리 차량용 트위터와 한짝에 2330원짜리 크로스오버도 있네요.
후방 스피커로 쓰려 했건만 좀 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