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2004년부터 대학교 일반학과(공업계열을 제외한)에서 

실업계 특별전형이 확대된 상태로 적용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연세대나 고려대, 경희대 같은 실업계 학생으로서는

꿈도 못 꿀 만한 학교에서 그런 전형이 생기기 시작했었지요.

물론 커트라인이 있기는 했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수준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의 문턱을 요구했기 때문에

많은 실업계 학생들이 지원을 했고, 또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학교 생활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고 했어요.

꿈에도 그리던 학교에서 생활한다는 게 보람찼으니까요.

 

 

 

 

 

그리고 6년 후 서울 주요대학에서 실업계 학생의 졸업자 비율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서울 주요 대학 일반학과에서 졸업자가 몇 명이 있었을까요.

몇 명이나 살아남았을까요.

 

 

 

 

 

 

 

 

 

딱 2명 남았습니다.

kh대 2명.

나머지 전멸.

 

 

 

 

 

 

 

 

 

저도 그냥 들은 얘기라서 정확하진 않아요.



  • profile
    아란제비아 2019.09.03 07:43
    제가 이상한 굳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업계를 가서 대학을 오는건 쪼금.. 아닌거같아요 취업하려고 간 학교를 입시로 이용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인식이 좀 안좋네요 근데 글에 두명만 남았다는 글을보니 안타깝긴하네요.. 적응을 못했나보네요
  • profile
    데레데레      공도리 2019.09.03 08:02
    주변에 있어서 봤는데. 공대 특성상 수식이 난무해서 따라가기 버거워하더라구요. 근데 취향 잘 맞는 부분은 잘 따라가구요.
  • profile
    이루파 2019.09.03 08:20
    본래 실업계의 가장 큰 목적이 취업(산업인재육성)이니 대학.. 특히 명문대와는
    거리가 먼 것이 현실이지요.
    다만 우리나라의 '대졸 아니면 사람이 아님' 이라는 현실이기에....
    물론 가뭄에 콩 나듯 저걸 이용하는 머리좋은 친구들도 존재한다는 게 함정이죠.
    반대로 머리가 좋은데 손재주 발휘를 좋아해서 오는 친구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 ?
    금산조 2019.09.03 08:37
    실업계 고등학교 대상 대입전형이라는 말부터가 앞뒤가 안맞죠
  • profile
    야옹털 2019.09.03 08:53
    이분야의 최고 아이러니는 외고 아닐까 합니다
  • profile
    판사      BLACK COW IN YOUR AREA 2019.09.03 09:04
    떨어진 대다수는 제자리 찾아간 거고, 살아남은 두 명도 제자리 찾아간 거죠. 어찌되었든 그 두 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된 것으로 충분했네요.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9.09.03 10:12
    실업계 가면 평생교육 아니면 영영 고등교육의 기회가 없는 나라도 있으니까여.
  • profile
    이루파 2019.09.03 12:49
    독일이 그랬었지요 아마....
  • ?
    acropora 2019.09.03 10:15
    농고출신으로 서울대가서 졸업한사람 많아요
  • ?
    acropora 2019.09.03 10:16
    경희대같은 경우는 지금도 실업계 비율 5%이상이고요
    서연고 빼고는 1%는 넘어요
  • ?
    렉사 2019.09.03 15:12
    글에도 써 놨는데 공업계열이 아닌 일반학과 한정입니다. 전수조사 결과가 저렇다고 하더라고요.
  • ?
    acropora 2019.09.04 19:25
    ‘농업’입니다
  • ?
    Porsche911 2019.09.03 10:21
    실업계 출신으로서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 사람입니다만 저건 좀 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한 두명 빼곤 다 잘 다녔어요.

    근데 처음에 적응하기 힘든건 사실이에요. 저도 1학년때 너무 힘들더라구요. 배움의 수준을 떠나 공부를 하는 방법(?) 등 많은게 차이가 났어요. 그나마 나중엔 좀 따라갈 수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실업계가 대학 오는걸 이상하게 여기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고등학교때 자신의 진로를 못 박는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관련 고등학교를 갔지만 현실과의 괴리감 때문에 대학 진학을 한 케이스거든요.(사실 주위의 압박도 있었어요. 저는 공부를 잘한다며 자꾸 대학을 가야한다며 부추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리고 막말로 대학 가서도 자신의 진로가 달라지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업계 특별전형은 실업계 학생들에게 주는 최후의 기회 정도가 아닐런지 싶습니다.
  • profile
    qua1121      대학원 후 스타트업의 길을 걷습니다. 날 죽여줘... 2019.09.03 11:48
    동감입니다. 인문계-예대-치대-하드웨어 엔지니어의 길을 걷는 입장에서는 너무 어릴때 진로를 못 박아버리는 한국 사회가 매우 못마땅합니다.
  • ?
    recluse 2019.09.03 16:30
    저는 일반고 공대 루트 탔지만,
    글과 댓글을 읽으면서 좀 불편했습니다. 실업계라고 일반학과 가면 안 되는 게 어디있나요. 꿈은 40대에서도 발견하는 게 요즘일텐데..
    학생들의 진로 폭을 넓혀주지는 못할 망정, 그럼 그렇지...같은 반응은 좀 불편하네요
    어쩌면 학생의 진로를 미성년자때부터 미리 못 박아버리는 한국 현실을 반영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 ?
    렉사 2019.09.03 16:44
    왜인지 모르겠는데 불붙는 거 같아서 이야기하면, 제가 저 실업계 졸업자 중 1명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따로 있긴 한데, 여기서는 얘기를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Veritas      ლ(╹◡╹ლ)  2019.09.03 18:10
    실업계가 나쁜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인문계 관련 학문 연구를 위한 진로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진로의 기회를 다수 보장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지만, 실업계만이 가진 장점을 살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실업계를 위한 학과를 신설한다던지..
    그 전에 실업계에 대한 사회의 차별 등이 사라져야 되겠지만요.
  • ?
    MUSCLE 2019.09.03 19:12
    실업계의장점은 열심히해서 마이스터고들어가면.... 대기업잘만들어가도 괜찬은것같아요...

    특히 현대자동차...
  • profile
    ani-love 2019.09.04 15:51
    원칙상 실업계는 취업이 목적
    대학진학은 학문탐구가 목적이라 실업계-대학진학은 사실
    이치에 안맞긴하죠 현대에와서는 대학진학이 취업의 필요조건이 되긴했지만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벤트 [23일] 마이크로닉스 MA-600T 쿨러를 드립니다 14 updatefile 낄낄 2024.04.17 553
73716 잡담 영양제를 샀습니다 2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4.30 280
73715 잡담 저도 스스로 데탑을 맞추고 싶네요. 8 title: 몰?루호시노이치카 2023.04.30 453
73714 잡담 서버컴을 맞추고 싶네요 30 DecAF 2023.04.30 871
73713 잡담 건대에 새로 생긴 하노이식 쌀국수집 4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4.30 342
73712 잡담 UPS : 니놈거 통관이 끝나든 말든 몰?루 5 file title: 폭8책읽는달팽 2023.04.30 558
73711 잡담 닷씨는 이 음료를 마시지 않겠습니다 3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4.30 516
73710 잡담 트림 멈춰! 5 file Retribute 2023.04.30 347
73709 퍼온글 롯데, 한일 양국에서 4월 단독 1위 확정 8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4.30 678
73708 잡담 안이쁜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3 file 하뉴 2023.04.30 640
73707 장터 [입산통제]프랙탈 노드 304 판매합니다 4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4.30 550
73706 잡담 이쁜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11 file 레나 2023.04.30 1910
73705 잡담 기숙사에 데탑 설치 확정이네요 노예MS호 2023.04.30 446
73704 잡담 S20에서 인핸스-X 간단 후기 9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4.30 494
73703 핫딜 [MVNO] 무/무/7G+1Mbps 0원 요금제 모음(6-8개월간) 5 file title: 가난한AKG-3 2023.04.30 610
73702 잡담 이제 버거킹에 잘 안 갈 듯 하네요... 5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4.30 571
73701 잡담 편의점 쿠키 근황 5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4.30 536
73700 잡담 ASUS AGESA 1.0.0.7 바이오스 부팅속도 개선효과 ... 2 유에 2023.04.30 571
73699 잡담 타로 다음으로 주역점을 배워볼까요... 14 뚜찌`zXie 2023.04.30 406
73698 잡담 마침내! 2 file 검은숲 2023.04.30 277
73697 잡담 앗 아앗 아.. 14 file title: 야행성skyknight 2023.04.30 346
73696 잡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려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면 13 염크루지 2023.04.30 558
73695 잡담 알리발 micro SD 성공? 4 file 오꾸리 2023.04.30 1445
73694 퍼온글 DB 다날린 일본 IT 취업자 결말.jpg 28 file 타미타키 2023.04.29 2907
73693 잡담 이번 베드섹터 사건은 헤프닝으로 종료 될듯합니다? 24 file 포도맛계란 2023.04.29 730
73692 잡담 ??? : 요즘 애들이란! 2 file Marigold 2023.04.29 516
73691 잡담 알리에서 배터리를 사봤습니다. 9 file title: 몰?루모래맛사탕 2023.04.29 943
73690 퍼온글 노래방기기에서 DOOM 돌리기 6 file 타미타키 2023.04.29 837
73689 잡담 이건 햄버거가 아니고 독극물이군요… 7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4.29 646
73688 퍼온글 올여름 물폭탄·폭염 비상 10 file 타미타키 2023.04.29 671
73687 잡담 맛 없어요 3 file Marigold 2023.04.29 2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 2785 Next
/ 2785

MSI 코리아
한미마이크로닉스
더함
AMD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