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방구차
2018.01.25 01:21

지금까지 써 본 SSD

Minny https://gigglehd.com/gg/2329668
Main System : Microsoft Surface Go (Model 1824) Intel® Pentium® Proces...
조회 수 512 댓글 2

1. J마이크론 칩이 달린 이름모를 16GB SSD

 

J마이크론 칩이 SSD 전채로 보면 1세대쯤 해당하고 그당시 Windows Vista가 나와 있을때라 사실상 XP에서 사용했죠. OS 자체에서 지원은 커녕, SSD를 고를 때 GC TRIM이 지원되는지 부터 알아봐야 할 때 였습니다.

 

그래서 부팅 후 10초가량 프리징, 뭐 작업하려고 하면 1~5초 가량 프리징... 빠른건 빠르긴 한데, 프리징 때문에 결국 하드디스크에 OS 설치하고 임시풀더랑 몇가지 프로그램 위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섹터 단위를 4K, 8K로 늘리면 어느정도 나아지긴 하지만, 의외로 작업하기 귀찮았습니다...

 

프리징만 제외하면 그당시 체감성능이 지금 PC 빠르다 하는 걸 따라 올 순 없었습니다. 진짜 대박.... 물론 실사용시 프리징 때문에 실제로 작업에 걸리는 시간은 그당시 빠르다던 씨게이트 바라쿠다 9세대와 큰 차이 없....

 

그래도 빠르다고 엄청 좋게 생각했었습니다. 용량도 사실 그 때 막 이것저것 깔 것 없으면 충분한 용량이었구요.. 다만 용량이 16GB에 30만원이 호가하게 됩니다. 사실상 GB당 1.8만원의 수준으로 판매되었습니다...

 

 

 

2. 인디링스 칩이 달린 OCZ 버텍스 30GB SSD

 

2세대 급으로 치면 될 것 같은 인디링스 칩 OCZ 버텍스 30GB SSD 입니다. 출시하고 1년쯤 안되서 Windows 7이 출시 된 걸로 압니다. 물론 저도 Windows 7을 바로 설치했구요.

 

1세대 SSD에서 엄청난 문제점이었던 프리징이 여기서부터 잡혀서 본격적인 SSD 처리 성능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Windows Vista 부터 SSD를 지원하고 있지만, 그건 묻혀진 OS라고 생각합시다. 여튼, Windows 7이 SSD를 완벽하게 인식해서 쾌적한 환경으로 SSD를 쓸 수 있었습니다. SSD 자체에서 GC TRIM은 이때부터 기본이었구요.

 

제 생각에는 이때 SSD와 지금 SSD랑 체감성능 차이를 느껴보면 평소에는 크게 차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요즘 고성능 SSD를 써 본 적이 없으니 패스. 다만 이당시에도 용량대비 가격이 비쌌고, GB당 만원가량 하여 30GB SSD는 30만원정도로 되었습니다. 물론 1세대보다는 훨씬 저렴해졌지만요.

 

이때부터 SSD의 일정용량을 캐쉬 + 여분 공간으로 놔두게 됩니다. 이 빈 공간을 활용하여 프리징을 줄이기 위함이었는데, 그래서 같은 용량 대비 저용량 SSD의 경우 1GB~5GB, 고용량일때는 10GB대의 까지 1세대 SSD와 차이가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자체 DDR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덜하지만 그래도 여분 공간을 놔두는 SSD들이 많죠.(셀이 죽게 되면 대체 색터로 활용...)

 

이 SSD에 대한 얘기는 할 것이 많으나, 한가지만 얘기하면, 혹시 지금 중고로 돌아다니는 이 SSD는 구매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인디링스사에서 올린 초기화 펌웨어를 덮어씌우면 SMART 정보가 초기화 되거든요. 모든 정보가 싸악 다....

 

 

 

3. 인디링스 베어풋 칩이 달린 OCZ사 이름모를 30GB, 60GB mSATA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달게 된 mSATA방식 SSD입니다. 노트북을 사고 바로 30GB SSD를 추가로 구매해 달았는데, 이때부터는 프로그램의 용량이 대폭 커졌었어요. Windows 7도 서비스팩 1 나오고, 추가 업데이트들 한참 나올 때여서 Windows 용량부터 비대해졌거든요. 그래서 60GB mSATA를 구매하고, 30GB mSATA를 중고 처분 하였습니다.

 

세대로 따지면 대충 2.5세대로 볼 수 있고, 그당시 mSATA 방식 SSD는 이 제품 외에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 때 mSATA 방식 SSD 단다고 하면 이 제품을 단다는 얘기일 정도...

 

뒤져보면 벤치마크 한 거 정도는 나올 거 같은데, 성능은 별 차이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고용량 SSD들은 성능이 더 높은 경우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용량이 적은 모델이여서 그런지 성능이 막 특출나다고는 못하겠더라구요.

 

단 가격은 이때부터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mSATA방식이라고 나름 프리미엄 붙어서 가격이 쎄긴 했지만 30만원 정도면 60GB SSD를 살 수 있었거든요. 

 

 

 

4. 샌디스크 120GB SSD

 

이때부터는 세대 구분을 굳이 하지 않습니다. 워낙 빠른 시간 내에 확확 바뀌다보니, 결과적으로 칩셋을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Windows 8.1이 막 출시 되었을 때(공백기는 군입대.... ㅠㅠ), 노트북을 새로 사게 되었고, 이 제품을 넣었습니다.

 

뭐 시간이 시간인 만큼 벤치마크상 꽤 높은 성능을 보여줬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체감성능 차이는 못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름 SATA 6Gbps를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시퀀스 읽기 쓰기 시 성능이 아주 좋았던 것을 제외하면 실사용은 그저 그랬습니다.

 

이때부터 MLC니 TLC니를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USB 메모리 SLC니 MLC니 하더니 이제는 MLC가 귀해진 세상...) 그리고 삼성 SSD가 나오면서 동기식이니 비동기식이니가 나왔던 것 같은데, 이때부터는 컴퓨터 부품에 관심이 적어져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 눈에는 어쨌거나 PC 필수부품 정도로 생각될 뿐이었거든요.

 

다만 가격 자체는 정말 저렴해졌더군요. 120GB를 구매하는데 15만원 안 이었습니다. 16GB SSD 하나 사는데 30만원이상 들어갔던 때를 생각하면 엄청 저렴한 가격이었죠. 사실상 이때부터 SSD는 흔한 견적 짤때도 필수로 들어가게 되더군요.

 

 

 

 

5. 마이크론 120GB SSD

 

겨우겨우 MLC로 골라내 구매했던 SSD입니다. 아버지 업무용 30만원 중반대 PC 견적을 짜면서 넣었던 SSD이고, 사실 샌디스크 120GB SSD 구매때와 큰 차이는 없었는데, 마이크론이 인텔 메모리 반도체 라인을 생산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구매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하이엔드 삼성, 인텔 미들레인지는 샌디스크, 마이크론, A-DATA 등이 주류였었고, 사실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삼성이 SSD 독식 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성능 하락 이슈가 터지면서 잠시 삼성 SSD가 주춤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이거 때문에 삼성 SSD 자체를 신뢰 안합니다. 왜나면,, 해당 이슈가 일어난 SSD가 정확히 뭔진 모르니 그냥 삼성 자체를 기피중... 가격도 한 몫 합니다만...)

 

30만원 견적에 33퍼센트, 즉 10만원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상당히 저렴하게 되었네요. 

 

 

 

6. 라이트온 120GB SSD

 

삼성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들어가 있던 M.2 SATA방식의 SSD입니다. 왜 삼성 노트북에 삼성 SSD가 안들어가 있고 라이트온이라는 들어보지 못한 회사의 SSD가 들어가 있지.... 라고 생각했지만, 라이트온도 SSD 시장에서 꽤 보이는 듯 하더군요.

 

여튼 이 SSD또한 그저그런 성능에 TLC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동일 제품을 검색하지 못해서 비슷한 등급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10만원 수준이게 됩니다.

 

노트북 스팩상 SSD를 넣고 싶어서 넣은 SSD인 듯 한 느낌으로 존재감은 별로 없습니다. 성능이 특출 난 것 도 아니구요. 그냥 그런거죠... 기회가 되면 바꿔볼까 했는데, 어차피 하드디스크가 따로 달려 있는 노트북이니 그냥 계속 쓰게 되었습니다.

 

 

 

 

 

 

번외. 시게이트 SSHD.

 

SMR 방식은 사지 마세요. 나름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게임 같은 곳은 빠르긴 한데, 평소 성능은 극악입니다... ㅠ



  • profile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8.01.25 01:23
    얼리어탑터이시네요. 저는 아직 ssd 장착도 안 해봤네요.
  • profile
    Alexa 2018.01.25 06:44
    하드쓰다가 넘어가면 부팅 속도에 놀라고, 겜을 하시면 로딩 속도에 놀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익숙해지면 그런가 보다 이러고 있습니다.
    다만, 하드 부팅 시스템 가면 답답합니다. 무지 무지..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벤트 [발표] 마이크로닉스 MA-600T 쿨러 선정 결과 13 update 낄낄 2024.04.24 223
74018 잡담 200불 이하 4TB SSD 룰렛의 결과 30 file 가우스군 2023.05.10 973
74017 잡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여권을 받았습니다. 12 file title: 몰?루호시노이치카 2023.05.10 586
74016 잡담 미제, 역시나 미제가 좋습니다 6 file 포도맛계란 2023.05.10 771
74015 잡담 RGB도 고통의 길이었군요 13 file 냐아 2023.05.10 818
74014 퍼온글 올 여름, 더 뜨겁고, 더 큰 놈이 온다. 10 타미타키 2023.05.10 712
74013 잡담 CRT 비디오월 사고싶네요... 14 file leesoo 2023.05.10 565
74012 퍼온글 조폭, 코인 100억 갈취. 2 file Kanyy 2023.05.10 832
74011 잡담 사스가 스쿠터- 10 file 포도맛계란 2023.05.10 625
74010 잡담 시간삭제비-임 7 file 슈베아츠 2023.05.10 452
74009 잡담 Y700 이번 알리 행사는 핫딜이 안떴네요 3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5.10 645
74008 잡담 램 4기가는 정말 쓸게 아니군요... 26 file Retina 2023.05.10 972
74007 잡담 예전에 컬쳐쇼크를 주던 독일 빵 8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5.10 766
74006 잡담 Titan은 과연 이번 세대에 나올 수 있을까요? 9 Marigold 2023.05.10 562
74005 퍼온글 전투기 때문에 공장건물 붕괴? 25 타미타키 2023.05.10 996
74004 잡담 개김의 지역 + 아저씨 거긴 위험한데... 4 title: 폭8책읽는달팽 2023.05.10 594
74003 퍼온글 블아)해외 양붕이들은 삼성냉장고를 왜 아리스라 ... 11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5.10 1204
74002 잡담 그래서 옆집에 3060을 구해다주려고 시세를 보니 12 file 고자되기 2023.05.10 766
74001 잡담 Naver의 LLM 사업 계획이 흥미롭네요 34 Marigold 2023.05.10 1536
74000 퍼온글 개발자 남자는 안 만나야지.... (부제:개발자끼리... 10 file 뚜찌`zXie 2023.05.10 9251
73999 잡담 쓸데없어!!! 2 랩탑 2023.05.10 403
73998 잡담 CHAT GPT를 업무에 도입하는 사례가 있다길래 해... 6 file 고자되기 2023.05.10 4391
73997 퍼온글 어느 지자체의 버튜버 근황 4 야메떼 2023.05.10 1127
73996 잡담 가게마다 천차만별인 중국 국수 6 file title: 부장님유니 2023.05.10 750
73995 퍼온글 러시아 한 지방도시 열병식 2023 5 file title: 명사수AZUSA 2023.05.10 808
73994 잡담 조이젠도 이사감 6 file 검은숲 2023.05.10 877
73993 잡담 요즘 같은 시대에 필요한 개쩌는 그래픽 카드 21 file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3.05.10 12053
73992 장터 짜릿짜릿 빠떼리를 채워주는 등산로 file 포도맛계란 2023.05.10 736
73991 퍼온글 오늘 크보의 신기한 플레이:3루-유격-2루-1루의 병살 3 file cowper 2023.05.10 530
73990 잡담 8.4인치 중국 신형 태블릿 10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3.05.10 1244
73989 잡담 알리 이게 오고있긴한건지... 5 file title: 몰?루스와마망 2023.05.09 4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 2790 Next
/ 2790

최근 코멘트 30개
툴라
21:24
포인트 팡팡!
21:23
유니
21:23
유니
21:22
툴라
21:21
린네
21:21
뚜찌`zXie
21:21
포인트 팡팡!
21:20
린네
21:20
아이들링
21:12
Kylver
21:11
니코다이스키
21:09
쿠쿠다스
21:02
GPT
20:59
투명드래곤
20:54
투명드래곤
20:53
유에
20:47
포인트 팡팡!
20:46
슬렌네터
20:43
급식단
20:22
능구
20:06
렉사
20:05
Induky
20:04
Induky
20:02
Induky
20:02
아쉘리아
19:46
소고기죽
19:27
검은숲
19:21
cowper
19:21
Kylver
19:14

한미마이크로닉스
MSI 코리아
AMD
더함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