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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1.13 08:53

스타워즈 스포 후기

조회 수 391 댓글 11

이 영화는 문제점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펠퍼틴 황제를 다시 데려온거며, 레이가 펠퍼틴 손녀라는 점, 갑자기 그 전까지 어떤 징조도 없이 퍼스트 오더 100배 더 많은 함대를 구축했다? 

아무리 스타워즈가 쉽게 쉽게 스토리를 진행 했다 해도 이건 좀 급조한게 너무 많이 티가 납니다. 

이 모든게 포스 혈통따지는거랑 6편의 오마주, 마지막이라 모두를 챙겨주겠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 하나 얘기해보자면 7편 부터 포스가 혈통을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에서 말로는 누구나 포스를 다룰 수 있다. 이렇게 말하지만 결론적으론 다크사이드에 흑화가 되거나 포스로서 제다이가 되는건 오리지날 시리즈에 나온 주요 인물들의 혈통만 가능합니다. 이 혈통주의를 깨 부술 수 있었던게 레이였는데 이게 웬걸 펠퍼틴의 손녀라네요 ㅡㅡ; 

두번째 6편의 오마주입니다. 스토리라인이 묘하게 6편을 따라 갑니다.

데스스타가 부서진 뒤로 더 강력한 데스스타 2를 만든다 -> 퍼스트 오더보다 100배 더 많은 함대를 보유한 초유의 라스트 오더의 등장

스카이워커가 요다와 함께 훈련을 떠나지만 반란군의 위험이 있어 마무리 되지 않은 수련 도중 전투를 떠난다 -> 레이가 레아 공주와 함께 수련을 하지만 전투에 필요하다며 마무리 되지 않은 수련 도중 전투를 떠난다

그 외에 저항군의 싸움이 져가던 와중에 도움을 받아 이긴다던지 그런 전투를 황제와 함께 지켜보며 니네 져 간다. 너가 다크사이드가 되면 살릴수 있다 하며 꼬시는 등 굵진한 부분 들이 많이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스토리라인을 억지로 따라간게 이 영화를 망친 주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이제 마지막인 모두를 챙겨주는 문제와 연관이 있는데 

마지막 영화니까 다스베이더 처럼 어떻게든 선한쪽으로 끌고 와야 하고 시스도 물리쳐야 합니다. 근데 원래대로 하면 다스베이더가 시스를 던져 죽이는 것처럼 렌이 시스 황제를 어떻게든 죽이고 자기도 죽어야 하는데 감독이 마지막이라 그런지렌을 황제를 죽이기 한참 전에 선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황제는 황제의 공격으로 죽이고 둘다 선하면서 황제를 죽이는 결말을 맞이하죠 그 여파로 레이가 잠깐 죽는데 그걸 렌이 살리더니 뜬금없이 렌이 포스로 육체가 사라집니다. (??) 정말 이해 안되는 장면이었는데 왜 그렇게 했나 고민해보니 둘다 선하게 했기에 다 끝나고 반란군으로 돌아갈텐데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렌을 보면 갑분싸 할게 뻔하기에 마지막에 감동적으로 끝낼 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마지막이라고 모두를 챙기지 않았으면 이런 문제도 없겠죠. 또 이런 스토리라인을 억지로 따라가기 위해 황제를 급조해 등장시키지 않고 렌을 절대 악으로서 끝까지남겨 놓고 대립으로서 끝냈다면 확실히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네요. 

 



  • ?
    BlackBird 2020.01.13 08:54
    나중에 리부트 한번 하지 않을까 합니다
  • ?
    BLoo_i 2020.01.13 08:5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기득권은 물러나라! 물러나라! 포스의 민주화 실천하라! 실천하라!
  • profile
    Retribute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s://blog.naver.com/wsts5336     2020.01.13 08:58
    차라리 자자 빙크스가 시스 로드로 나오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팬메이드 무비 급이라 생각합니다.
  • profile
    FactCore      Fact Bomber 2020.01.13 09:12
    8에서 거하게 말아먹어서 9는 당연히 그 어떤 일류급 시나리오 라이터와 감독이 와도 복구 불가능의 상황이죠.
    그래요 그놈의 PC충, 자연주의 제다이 육성, 왠 뜬금없는 트롤러 여편네의 트롤링이 매인 비중급으로 나오고 뭐? 이기는 길은 증오하는 것을 싸우지 말고 사랑하는 것을 지켜? 하이퍼 스페이스 카미카제가 우와 킹왕짱 무기야! 갑자기 레아가 포스로 날아다녀!! 이야!
    이 대재앙을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과감하게 뭉텅이로 잘라내서라도 일단 마무리 지은 점에서 박수를 쳐주겠습니다.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20.01.13 09:51
    저는 이전작에서 어이없는 레아씬 이후로 아예 쳐다도 안보고 있습니다.
  • profile
    하이킥 2020.01.13 09:58
    심도있게 매니아 관점에서는 깔게 한두개가 아니겠고

    라이트하고 관대한 관람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수습하려곤 했나보구나?!
    근데 그게 워낙 힘들긴 하겠지, 이해한다...는 식으로 보면 마음이라도 편합니다.

    초반에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그다지 중요한지도 모르겠는 단서1 -단서2- 단서3 찾으러 다니느라 시간낭비하고 갑툭튀 개연성없이 나타나 도와준다는 인물들...이 거슬리네요. + 막판 적군만 자동 조준되는 A.I 라이트닝 포스도요.
  • profile
    사과청      R7 5700X / 32GB / RTX4070Ti 2020.01.13 10:16
    저는 다른 것 보다도 '포스'라는 힘을 그 앞의 6편에서의 묘사는 다 재끼고
    완전 마법 처럼 묘사하더군요
    프리퀄 마지막인 3편에서는 액션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7,8,9편은 카메라나 뻥뻥 터지는 맛은 좋은데 그냥 포스 마법 장난 처럼 변질되어 보였습니다.
  • ?
    BLoo_i 2020.01.13 12:05
    엑스맨 3편 같은거 아닐까요. 영화가 설정에 대한 이해도가 잘못된듯 하네요...
  • profile
    catdaddy 2020.01.13 11:05
    헉, 스포라는 말을 보고서도 결말 부는 건너 뛰어야지 하면서 살짝만 봤는데 도입부에 대형스포가 딱!!!!
  • ?
    BLoo_i 2020.01.13 12:03
    기승전결이 모두 스포!
  • profile
    Alexa 2020.01.13 16:10
    일단 레이부터 맘에 안들어서..ㅋㅋㅋ;;
    스토리 산으로 간지 오래라서 스타워즈에서 시리즈에서 두개다 뽑아버리고 싶더라구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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