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ㄱ카오디오에서 중고로 20만원에 구입한 앰프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추석 전에 와서 다행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실 엑스탄트 3300C
옛날에는 200만원을 호가하던 물건이죠
지금 물가로 치면 거의 300만원 가까이 할겁니다.
그리고 이 앰프는 외부에 그 어떤 스위치나 가변저항도 없습니다.
그러면 볼륨이나 크로스오버는 어디서??
그런건 앰프를 열면 내부의 점퍼를 이용해서 조절합니다.
음량,입력선택,크로스오버 를 다 점퍼로 합니다.
크로스오버 조절도 가변저항이 아닌 설명서에 나와있는 주파수별 저항표를 보고 그 저항값에 맞는 어래이 저항으로 교환하여 조절합니다!?!?
기존에 쓰던 앰프와는 다르게 고음을 쏘지 않으면서도 선명하고 시원하게 내어주면서도 카오디오 명기 아니랄까봐 저음의 때리고 조여주는 힘도 꽤 강력합니다.
그런데 큰 문제점이 하나 있었으니...
전원부 승압 트랜스에서 고주파가 엄청납니다!!!
대전류를 감당하는 트랜스인만큼 크기가 주먹만해서 소음이 콩알만한 글카 초크 빽빽거리는거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겁나 빼애애애애액!!!거려서 상당히 거슬립니다.
그리고 살때는 꽤 작은 사이즈인줄 알고 샀어요.
그런데 택배상자를 받아보니 엄청난 떡대가 들어있더군요
퓨즈 크기대비 앰프가 작길래 작은놈인줄 알았죠.
그런데 퓨즈가 이렇게나 거대한 놈이라고는 안했잖아요!
이건 어디쓰는 퓨즈길래 이런 크기를 자랑하는걸까요.
화물차에 쓰는것이려나요??
그리고 음질은 정말 좋은데 발열도 상당합니다.
여름에 컴퓨터 발열만 해도 힘든데 이런 앰프 발열까지...
결론.
음질은 정말 좋습니다.
그러나 일단 이 미칠듯한 고주파부터 잡던지 앰프를 배란다로 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