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내용인진 모르겠고 초3이 히로인 같습니다

장기(쇼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둑이 대세인데 일본의 경우엔
장기도 인기가 있나보더라구요.

내용 자체는 장기 기사 이야기에요. 고스트 바둑왕의 장기판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귀신이 없고 젊은 남자가 스승일 뿐이죠.

문제는 히로인-주인공급의 여자애들이 단체로 다 초딩들이라는겁니다(....)

아주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긴 해요. 왜냐면 바둑이나 장기 같은 게임은 진짜 중학교때 프로가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진짜 20살 이전에도 전성기가 오긴 합니다.

문제는 그래도 초딩은 너무 어리다는 거고, 그게 하필이면 남정네도 아니고 히로인"들"이라는거.....

애니가 특히 그 성향을 노렸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애니는봤는데
장기(쇼기)대한 내용이 거의없었다고생각하는데
원작보신분들은 꽤나 애니에대해서 평가가안좋더라구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뭐 수위가 약한 걸로 보여준다면야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보통 사람이 받아들이긴 힘들죠, 초등학생이 주인공에게 대쉬하고 성적어필을 하다보니까요...

저희 부대에도 저런 사람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반응이 좋진 않았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면 안되는 건가요?
자기 일도 아닌데 굳이 면전에 쌍욕을 내리꽂아야 하는 일은 아니지 않나요?

Veritas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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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들에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저 기수열외 당하는 사람에게 분노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해요

근데 뭐 진짜 용왕은 너무 간 애니라...

맥락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네요.
글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저 기수열외러가 속칭 안여돼 오타쿠이고 사회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며 타인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힌 사람이라면 용왕 애니를 꼬투리 잡아서 충분히 분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이렇다면 저라도 단단히 빡쳣을듯요.)

특정 애니와 서브컬쳐물을 좋아하고 특정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분노할 만한 일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이해는 잘 안됩니다.

저도 저 애니가 뭔지 몰랐는데 구글에 애니 캡처나 포스터만 보아도 조금 감이 오긴 했는데
좀 찾아보니 이건 논란이 될만한 소아성애적인 요소가 상당해보이는게 문제네요...
욕하는 사람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저 선임이 글쓴이를 배제한건 오타쿠라서가 아니고
소아성애자로서 인식했기에 반응이 심하지 않았나 싶네요. 근데 거기에 하필이면 부정적인 오타쿠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지니...

그저 애니를 갖다가 '소아성애적인 요소' 를 보이는 것을 꼬투리 잡아 '논란' 취급하는 것 자체가 문제죠.
항상 '무슨무슨 소아성애 논란' 이딴거 나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실제 아동 강간물도 아니고, 그저 이러한 요소를 포함한 서브컬쳐를 조용히 즐기는 사람들을 강간범으로 몰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타쿠 혐오라기는 힘든게, 애초에 애니 보는 것 자체에서는 별 말 없었고 추천해준 애니를 보기까지 했죠. 선임 입장에서는 애니 추천 해 주길래 아무 생각 없이 봤더니 초등생이 성적 어필을 하는 내용이 나온다면 놀랄 만 하죠. 제가 저런 애니를 좋아했다면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애니라는 것 정도는 판단하고 마일드한 걸 추천해줬을겁니다. 하지만 저 분은 그것까진 생각을 못했나 봅니다. 그런데 본인은 애니 혐오 때문에 본인이 소외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베리타스 님은 오타쿠에 대한 무조건 반사적인 혐오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너무 거기에 초점을 두고 계셔서 또 하나의 프레임을 만들고 계신 듯 합니다. 그러한 생각은 저 또한 자주 하는 일이죠

논란여부가 있는 소재거리(어린아이가 성적어필 대시)가 들어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경멸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받기 힘든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저보고 '너는 애니나 덕질에 관심없잖냐?'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나.
리뉴얼 전에 제가 수상한 게시판으로 알게모르게 애니리뷰글을 작성하기도 했다보니, 제가 애니메이션 소식통같은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저도 애니메이션 자체를 경멸하거나 오타쿠라고 배척하는 건 아니죠.(배척한다는 것 자체가 제 자신을 스스로 욕하는 아이러니가 되는데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시각이 보편적인 것이 있는 거죠. 건담 시리즈처럼요. 저건 단순히 오타쿠 혐오라기보다는 추천작 자체를 일반인 기준에서 선을 좀 넘는 작품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면되겠죠. 느닷없이 '투 러브루 다크니스' 라던가 '단간론파'나 'Another' '여수가는 읍읍' 같은 매니악 취향타는 것을 추천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 처럼요...

예.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기준이 있는거고 이 기준에 어긋나면 경멸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씨인이 글을 똑바로 안써놓아 완벽한 상황파악은 힘들지만, 적어도 실링거님 말씀대로 선임이 만화를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마니악한 취향의 만화를 대놓고 추천하는 상황이라면 틀림없이 욕먹을 일이 맞습니다.

위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말씀을 종합해 본다면, 저 디씨인은 타인에게 이상한 만화를 추천함으로써 불쾌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수행했으므로 욕을 먹을 만 한게 되네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소아 성애 등의 요소가 포함된 작품이 '논란' 이 된다고 하는데, 특정 작품이 그저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요소를 포함한 것이 왜 꼭 '논란' 이 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번 아이유 사건때도 느꼈고 지금도 이런 문제 터질 때마다 꼭 한번쯤은 다시 돌아보게 되는 논제이지만 말입니다.
그냥 좀 '이런 이상한 애들도 있구나' 로 넘겼으면 좋을 듯 하네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성을 선호하는 사례' 중 하나가 혐오의 대상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으나, 사람마다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고 이에 데헤 언급하는 행위는 심각한 논점 일탈이므로 하지 않겠습니다.

소아성애는 논란이 아니고 범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동 성범죄가 범죄이지 소아성애가 범죄이지 않습니디.
동성 강간이나 수간은 범죄이지만 동성애와 동물겅애는 범죄가 아닌 것처람요.
기분이 불쾌하셨다면 미리 사과드리지만, 꼬여 있는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고참들이 보면서 해당 애니에 대한 실시간 리액션에 쌍욕이 들어간거고

PMP 돌려주면서 면전에 쌍욕을 내리 꽂은건 아닌거 같은데요.

애니를 보면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만한 행위를 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군요.
그러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글에는 그런 내용이 나와있지 않네요
'선임에게 이 애니를 강력 추천했고 10분 뒤 뒷좌석에서 쌍욕이 들렷다' 고만 나와있는지라..

글 쓰는 본인이 경험한 이야기이니 애니를 보면서 욕을 했다고 봐야 맞습니다.
제 3자가 서술한 내용이라면 여지가 있습니다만.

솔직히 서브컬쳐라는게 .. 사람마다 인식이 다를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통념이라는게 있고 이런거 유무에 따라 크게 갈리는거 같긴 합니다...

서브컬쳐 싫어하는 사람들 꽤나 많은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싫어헸었고 안여돼 오타쿠는 여전히 싫어합니다
극혐일 수 있습니다만, 그게 남에게 이래라저라라 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뭐 흔히 애니 시청 정도로는 오타쿠라 하기 뭐하긴 하죠.

전형적으로 정말 싫은 부류는 저도 싫어합니다.

10분 30초에 샤워씬이 나오는데 그것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에도 10분이라고 나와있고요.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적나라하게 나와서 혐오스러울수 있겠더군요

덕끼가 있는 사람이야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선입관 끝내주고 인싸랍시고 자기들 기준에서는 정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건 어김없이 배척하는'
우리나라 일반인 기준으로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죠.

애니 종류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저희 부대는 선임들이 무직전생이랑 슬라임 좋아하셨거든요.

전 청의 엑소시스트하고 이름모를 애니 풀로 다보고 나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