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전 흑우 오케스트라를 굿즈 때문에 보러 상경하면서 지름신의 고민에 빠졌습니다.
금번 예산 한도는 현금 60 가량에 카드까지 합하면 도합 120... 일주일간 머물면서 식비 및 차비까지 감안하면 최소 10만원의 예산이 홀딩이라 보면 되고 하루 타지 숙박으로 5만원가량의 숙박비가 추가로 나갈 예정이니 지름에 대략 105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 금번 지름에는 모니터를 구매하고자 하는데 참 난감하군요.
일단 후보군은
LG 32GK850G
LG 32GK850F
삼성 S27R750 SPACE
인데 모니터 자체는 구매하면 거의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니 G-싱크까지 달린 1번을 택하고자 하는데....
1번을 고르면 이번 서울 투어는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비상금 카드까지 긁어야 하는 지경이고....
2번을 고르자니 뭐 지싱크 안달리고 144Hz로 낮은 스팩다운 거품 빠진 가격이지만 조금만 투자하면 최고급인데... 하며 뭔가 아쉽고....
3번은 책상 여유공간 떄문에 눈여겨보고 있습니다만 허허.... 144hz에 나머지 기능이 아예 없는 염가형이여서 서울 투어에 치중하거나 다른 소소한 지름을 감안한다면 나쁘지는 않은 선택지입니다.
현금이야 뭐 즉효성이니 당연히 남는게 좋은거고.... 카드는 지름 30 한도에 나머지 30 한도는 비상금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니....
카드 하나를 풀한도로 지른다는 계산 하에서
1번 선택지는 11 정도
2번 선택지는 26 정도
3번 선택지는 36 정도의 현금을 남길 수 있습니다.
뭐 카드를 쓰는거야 소득이 있으니 다 써도 무방하고 주말 소득원 덕분에 꾸준한 짤짤이 소득이 있는 관계로 카드 선결제로 갚아나가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군요.
카드 결제일로 인한 청구가 1개는 25일부로... 나머지 비상금용 1개는 28일부로 다음달 결제로 넘어가는 관계로 지름을 누려~ 하고 나서는 현금으로 28일까지는 버텨야 한다는거죠.....
역시 모니터는 한번 지를때 최상급을 질러야 한다는 주의인데..... 각종 약속이나 영화시청 등등의 스케쥴 생각하면 빠듯하고...
기능 좀 빠진거 지르면서 살짝 빠듯하긴 하지만 무난한 2번이 망설여지고....
3번은 저기서 남은 자금을 다른 지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에초에 소전 흑우 오케스트라 굿즈 때려치고 포기하면 진짜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데
VIP석도 아닌 R석인데 까이꺼 S나 A로 낮춰버리면.... 흐으으으음
지름신의 신내림을 논리와 이성이 잘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건전한 지름생활을 영위한다는 증거지만......
뭔 물건 하나 지르는데 눈감고 확 지르면 되는 것을 별의 별 계산 다 감안해다가 하려니 골치아프군요 ㅋㅋㅋ;;;;;;
어짜피 그 촬영 드론도 거의 충동구매에 가깝게 카드 1장에 그달 1분기 월급 현금까지 끼얹어다가 홧김에 질러놓고 본건데.... ㅋㅋㅋ;;;;;
전문가용 모니터보다야 곱절로 싼 가격이니 거기에서 만족하십시오 휴먼
P.S
그나저나 GTX980Ti 한장 가지고 165Hz QHD를 뽑아 낼 수 있는지부터가 문제인데.....
어짜피 게임도 안돌리는데.... 아냐 아냐..... 화끈하게 달리는거 980ti SLI로 화려하게 복귀....?
질러라.... 질러!!! 그래픽카드도 질러버려!!!
이미 인간에서 지름신의 명품 흑우로 변이하고 있는 사실코어입니다. 흑우 돌림병이 옮아버린 거시야요.....
에초에 소전 흑우 오케스트라를 굿즈 때문에 보러 서울로 상경한다는 점에서 이미 훌룡한 흑우 아닌가.....
음머어어어어어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