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에서 쓰는 노트북 HDD에 빨간색 막대가 되어(용량이 가득참..)기존에 회사에서 쓰는
개인용 자작NAS(해놀로지)의 HDD를 늘려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모 동네의 장터에서 LG NAS를 하나 발견하여 냉큼 물어왔습니다.
(1TB+DVD RW이 들어가 있고 본체만 있는 가격으로 25000원에 올라왔었죠)
며칠 후 집에 택배가 도착했고 상자를 여니 뽁뽁이(에어캡)로 10번은 더 감은듯한 거대한 뭉치가
들어있었고 뽁뽁이를 제거하니 기다리고 있던 물건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아래에 있는 PC는 현재 집에서 쓰는 ESXi 서버입니다. (해놀 올려서 쓰는 중..)
원래는 대기업 구형 PC로 500GB HDD 4개를 조합해서 쓰다가 얼마전 구입한 아마존발 WD 6TB 외장하드를
분해해서 현재의 ML110으로 옮겨주었네요. 남은 HDD 4개도 달아줘야 하는데 공간이 2개분 밖에 안남아서
고민중입니다. 남은 5.25베이에 HDD 랙마운트를 하나 달아볼까 생각중입니다.
덤으로 64~120GB SSD도....(ESXi VM OS 설치용으로....)
의외로 작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에 올라왔던 어느 회원님의 정사각형 모양의 LG NAS(2~4BAY 지원의 BD레코딩 지원)보다는
포스가 덜 느껴지지만 나름 괜찮은 듯 합니다.
초기화도 해주고 펌웨어도 올려주고(마지막 펌웨어 날짜가 2012년입니다 ㅠㅠ)..
도중에 2TB라는 걸 확인하고선 '땡 잡았다' 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사실 중고라고는 해도 2TB짜리 NAS가.. 2만원대라면 횡재한 것이지요. 그것도 1000Mbps까지 나오는 제품이라면....
하지만 HDD상태를 확인하는 건 이 화면 뿐이네요.
(가동시간이 2531시간이라는데.... 좋은건가요..?)
HDD만 따로 꺼내서 측정하자니 케이스를 분해하기도 까다롭고 잘 작동하는 걸 뜯는 것도
아닌 것 같아 그냥 쓰려고 합니다.
아마 회사의 제 책상 구석에 놓고 업무용으로 사용하게 되겠지요.
참고로 이 제품은 토X트 다운로드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오호라....)
결론 :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 장터 사이트를 잘 노리면 좋은 걸 건지기도 합니다.
DVD에 X렌트까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