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시계를 안찼던 제가
요즘은 시계를 자발적으로 차고 댕깁니다.
물론 스마트밴드류입니다. (어메이즈 핏 빕)
시계 차는걸 안 좋아해서 처음엔 미밴드를 샀는데
저렴하고, 기능도 없고 해서 1주만에 서랍행~
그 뒤에 알림표시 되는 (액정이 있습니다) 중국산 SMA밴드를 사서 1달 사용하다가 서랍행~
(알람은 잘 땡겨왔지만, 심박수도 안되고 무엇보다 마감이 싼티가 나서 빨리 실증나더라구요)
그다음에는 어메이즈 핏 빕을 샀는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질리지 않고 잘 쓰게 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1. 워치페이스 커스텀
저렴이고 퀄리티가 낮지만, 그래도 오만가지 워치페이스가 있습니다. 전세계 베스트셀러라 그런지, 실증나면 워치페이스만 바꿔도 새 제품 같아지네요.
2. 충실한 알람 과 진동
메이저 앱은 아이콘도 표시 해줍니다. 본문이 긴 이메일도 최대 두페이지 내에서 내용을 표시해 줍니다.
손목에 진동이 잘 울리니 기똥차게 값어치를 해줍니다.
3. 베터리
막 써도 20일 이상은 가니까 시계다운 면모중 원탑 아닐까요..?
4. 막 굴려도 되는 구색
일단 가격도 저렴하니 액보같은걸 안 붙여도 되고, 백라이트가 굳이 필요 없으며, 방수되고
일단 사람 손목에 걸리는거니, 당연히 막 굴려도 안심되야하는데 딱 그런 구색인거 같더군요.
근데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잘 사용하니까 조금 더 많은 기능이 있었음 해요.
컬러로 표시되었음 좋겠고, 좀더 스마트(모바일 운영체제가 들어있는)워치 다운 면모가 있었음 좋겠고
더 많은 운동을 지원했음 좋겠고
웹브라우저, 사진,게임 그런건 전혀 필요 없어서 눈에 들어오는건 어메이즈 핏 버지 네요.ㅠ
암튼 안드로이드 쪽 워치는 정말 괜찮은게 없군여...
헌데 군대에서 어떻게 손목시계 없이 살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