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K> 소니의 신형 “길쭉한 스마트폰” 공개, 동시에 2앱 가능 (일본어)
https://www3.nhk.or.jp/news/html/20190416/k10011885941000.html
- Sony Xperia 1 features - Multi-tasking
https://www.sonymobile.com/global-en/products/phones/xperia-1/features/#multi-tasking
소니가 오는 초여름에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Xperia 1이 일본 내에서 최초로 공개(참고로 MWC 2019에서는 이미 공개되었습니다)되었다는 NHK의 기사입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21:9 종횡비의 4K OLED 디스플레이 탑재와 함께, 화면을 나누어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네요. 우와 정말 데단해~~
참고로, 해당 기능(멀티 윈도우)이 안드로이드에 정식 기능으로 들어간 것은 7.0(누가)에서부터입니다. 안드로이드 7.0은 2016년 7월에 발표된 OS죠. 그리고, 그 전에도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갤럭시 노트 2(2012년) 이후로 이러한 기능이 제조사 자체구현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면 종횡비가 기니까 멀티 윈도우 기능을 쓰기 편하다는 취지로 이런 마케팅을 하는 것 같은데, 내세울 것이 고작 안드로이드 기본 내장 기능이라니 플래그십 주제에 너무하지 않나요? 이쯤 되면 진짜 소니 스마트폰은 뭔가 LG전자보다도 후달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적어도 LG전자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다른 스크린을 제공하기라도 하잖습니까. 아니면, 잘라파고스에서는 지금까지 안드로이드의 기본 멀티 윈도우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봉인이라도 해두었던 걸까요?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