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구매한 쭈연텤 캐리북 프로 노트북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 작성 시각으로 따지면 어제인데 제가 아직 잠에 안들었으므로 같은 오늘로 치자구요)
과연 요즘 윈도우의 터치 지원은 좀 괜찮아졌나 궁금해서 사 봤습니다.
코어 M 5세대 들어간 태블릿 이래로 안써봤거든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하루에 금화인지 해골인지를 2개 받았네요...
다행히 캐리북은 줍놋북과 다르게 잘 켜집니다.
켜자마자 윈 11 설정이 시작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윈 10 LTSC를 선호하긴 하는데 터치 지원 디스플레이니까
큼지막한 아이콘과 모바일 친화적이라는 윈 11을 한 번 써볼까 해서 세팅해 봤습니다.
글에 언급된 디스플레이 우측백화현상은... 잘 모르겠네요.
냉납? 인지 처음 켜질 때 주연테크 로고 다음에 지렁이 돌아가는 거에서 상단 화면 1/3이 깨져서 나오는 증상이 있어서 시선강탈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기본 드라이버 미호환 문제거나 바이오스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윈도우 세팅을 마치니까 증상이 사라졌거든요...
대충 유튜브 굴려봤는데
잼민이레이크 N5000에게 윈 11은 너무 무겁고,
윈 11에서마저 터치 지원은 정말 쓸모가 없고,
이거 키보드가 참 철판 두드리는 느낌이구나 싶은 감상을 얻었습니다.
키 배열도 볼 때는 좋았는데 막상 쓰려니 애매하게 우측이 쏠려있네요.
화면은 좀 누렇긴 한데 물빠진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 가격에 pd 충전 지원에 dp alt 지원으로 4k 출력 되는 건 마음에 듭니다.
이론상 제가 그램으로 하는 모든 작업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단 돈 4만원에요!
하지만 13.3인치 화면임에도 16인치 그램보다 무겁습니다...
30분 만지작 거리고서,
EMMC의 환장적인 속도에 기탄을 금치 못하고 2만 2천원 주고 주문했습니다.
- 가수 지름이 부릅니다, "지름"
원래 좀 두고 주문하려 했는데 다른 분이 올려준 글에 의하면 지금 아니면 언제 받을 지 모른다길래...
제가 이렇게 꾀임에 약합니다 여러분.
곰곰이 생각해보니 윈도우 업데이트를 안돌려서 버벅이는 건가 해서
(*지문 로그인 해보려니까 호환이 안된다 뜨더라구요.
분명 우리 처음 설정할 때 깐부의 연을 나눴는데!)
마저 드라이버 잡아주고서 그래도 버벅이면
그냥 10으로 내리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장난감을 즐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잘쓰겠습니다!